SK·현대차, 그룹재편 시동?..지배구조개편 기대감

배삼진 2021. 4. 17. 0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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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국내 이동통신 1위인 SK텔레콤이 변화에 나섭니다.

통신사에서 탈피해 새로운 신산업을 모색하기 위함인데, 자회사로 있는 SK하이닉스에 대한 투자도 필요하기 때문이죠.

현대차와 한화 역시 지배구조 개편에 시동에 걸고 있는데, 배삼진 기자입니다.

[기자]

시가총액 100조 원으로 국내 2위 기업인 SK하이닉스.

모기업인 SK텔레콤의 4배 이상인데, 자회사로 묶여 있어 손자회사를 들일 경우 100% 지분을 인수해야 해서 원활한 투자가 어려웠습니다.

결국 SK텔레콤이 통신 분야인 존속회사와 투자회사인 신설법인으로 인적 분할해 반도체 등 글로벌 투자를 추진합니다.

내년부터 신규 지주사 설립 시 자회사 지분을 현행 20%에서 30%로 높여야 하는 만큼 분할작업은 올해 안에 마무리될 전망입니다.

투자회사와 SK㈜의 합병 가능성에 대한 전망도 있었지만, 박정호 SKT 대표는 일단 선을 그었습니다.

현대차그룹 역시 연내 현대엔지니어링 상장을 추진한다는 점에서 지배구조 개편으로 이어질지 주목됩니다.

정의선 회장이 현대엔지니어링 상장으로 1조 원대의 자금을 확보하면 이를 통해 현대모비스 지분을 확보해 순환출자 구조를 끊을 것이란 얘기입니다.

<이상헌 / 투자증권 기업분석팀 부장> "현대엔지니어링 IPO라든지 현대글로비스의 일감 몰아주기라든지 정의선 회장의 지분과 관계가 있기 때문에 향후 현대차그룹 지배구조를 바꾸는 데 영향을 미칠 것으로…"

한화그룹 역시 김승연 회장의 세 아들이 지분 100%를 보유한 에이치솔루션을 통해 그룹 재편에 나설지 관심입니다.

에이치솔루션이 ㈜한화의 지분을 잇달아 매수하면서 다양한 시나리오 가능성이 나오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배삼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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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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