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 풀리는 레이커스, 가솔마저 부상 .. 왼손 골절

이재승 2021. 4. 17. 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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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펜딩 챔피언' LA 레이커스가 시즌 내내 부상에 시달리고 있다.

 『ESPN』의 데이브 맥메너민 기자에 따르면, 레이커스의 'Big Spain' 마크 가솔(센터, 211cm, 115.7kg) 왼손을 다쳤다고 전했다.

 시즌 내내 부상에 시달린 가솔은 4월 들어서 많은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가솔은 이번 시즌을 앞두고는 레이커스에 둥지를 틀면서 할리우드에 다시 입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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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펜딩 챔피언’ LA 레이커스가 시즌 내내 부상에 시달리고 있다.
 

『ESPN』의 데이브 맥메너민 기자에 따르면, 레이커스의 'Big Spain' 마크 가솔(센터, 211cm, 115.7kg) 왼손을 다쳤다고 전했다.
 

가솔은 왼손 중수골이 골절됐으며, 이로 인해 상당한 기간 결장이 불가피하게 됐다. 그는 지난 16일(이하 한국시간) 열린 보스턴 셀틱스와의 홈경기에서 다치고 말았다. 이날 가솔은 평상시처럼 경기에 나섰다. 그러나 경기 중후반에 다쳤고, 이후 돌아오지 못했다. 다치기 전까지 3점슛 네 개를 포함해 18점 4리바운드 3어시스트를 기록했다.
 

가솔은 다친 이후 오른손이 아닌 만큼 출장 의지를 강력히 보이고 있으나 지켜볼 필요가 있다. 경기력을 유지하는데 지장을 줄 수 있기 때문. 왼손 끝 부분, 새끼손가락을 잇는 손바닥 뼈가 부러진 만큼, 회복하는데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 이에 가솔도 부상으로 결장하기보다는 뛰겠다는 의지를 거듭 피력하고 있다.
 

시즌 내내 부상에 시달린 가솔은 4월 들어서 많은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이날 경기 전까지도 네 경기에서 단 한 경기 소화에 그쳤으며, 그마저도 5분 여를 뛰는데 그쳤다. 특히, 지난 3월에는 몸 상태가 좋지 않아 9경기 연속 자리를 비웠다. NBA 진출 이후 큰 부상 없이 꾸준히 경기에 나선 그였지만, 이제 노장 대열에 들어서면서 몸 상태가 유지가 쉽지 않아졌다.
 

이번 시즌 그는 부상 전까지 44경기에 나서 경기당 19.5분을 소화하며 5.4점(.444 .387 .750) 4리바운드 2.1어시스트 1.2블록을 기록하고 있다. 출장시간 대비 여전한 녹슬지 않은 기량을 과시하고 있으나 NBA 진출 이후 가장 부진한 시즌을 보내고 있다. 지난 시즌보다 기록이 좀 더 하락하면서 두 시즌 연속 평균 득점이 한 자릿수에 머무르고 있다.
 

가솔이 빠지면서 레이커스는 안드레 드러먼드와 먼트레즈 해럴이 안쪽을 책임질 전망이다. 드러먼드의 가세로 센터진이 탄탄해진 만큼, 가솔이 회복할 시간은 충분하다. 오는 주말이면 팀의 핵심인 앤써니 데이비스가 가세한다. 데이비스의 복귀로 인사이드 로테이션이 더 탄탄해질 것으로 기대되며, 다른 선수의 부담도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가솔은 이번 시즌을 앞두고는 레이커스에 둥지를 틀면서 할리우드에 다시 입성했다. 그는 지난 2007 드래프트에서 레이커스의 지명을 받았다. 레이커스는 1라운드 18순위로 어린 가솔을 지명했다. 그러나 이후 트레이드를 통해 가솔의 지명권리를 보냈고, 그의 형이자 멤피스 그리즐리스의 프랜차이즈스타였던 파우 가솔을 데려오면서 우승 전력으로 크게 도약했다.

 

한편, 레이커스는 이번 시즌 주전들의 잇따른 부상으로 곤혹을 치르고 있다. 팀의 간판인 르브론 제임스를 필두로 데이비스, 가솔, 데니스 슈뢰더까지 주축들이 대거 부상으로 이탈했다. 특히, '제임스-데이비스-가솔'로 이어지는 핵심 전력이 대거 부상으로 이탈하면서 힘든 3~4월을 보내고 있다.
 

사진_ NBA Mediacentral

 

바스켓코리아 / 이재승 기자 considerate2@basket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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