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시 옛 붉은대게타운 부지 민자유치 '답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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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속초시가 추진 중인 영랑동 옛 붉은대게타운 부지 관광테마시설 민자유치가 사업자를 찾지 못해 진척을 보지 못하고 있다.
17일 속초시에 따르면 북부권 활성화를 위해 옛 붉은대게타운 부지에 관광테마시설을 유치하기로 하고 투자자를 찾고 있으나 대상자를 찾지 못하고 있다.
속초시가 관광테마시설 유치에 나선 곳은 지역 특산물인 붉은대게를 대외에 홍보하고 판매하기 위한 시설인 붉은대게타운을 조성하려다가 무산된 곳으로 면적은 1천947㎡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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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초=연합뉴스) 이종건 기자 = 강원 속초시가 추진 중인 영랑동 옛 붉은대게타운 부지 관광테마시설 민자유치가 사업자를 찾지 못해 진척을 보지 못하고 있다.
17일 속초시에 따르면 북부권 활성화를 위해 옛 붉은대게타운 부지에 관광테마시설을 유치하기로 하고 투자자를 찾고 있으나 대상자를 찾지 못하고 있다.
속초시가 관광테마시설 유치에 나선 곳은 지역 특산물인 붉은대게를 대외에 홍보하고 판매하기 위한 시설인 붉은대게타운을 조성하려다가 무산된 곳으로 면적은 1천947㎡다.
붉은대게타운은 속초시가 2013년부터 추진했으나 부지선정 등에서 어려움을 겪다가 민선 7기 들어 사업성 부족을 이유로 전격 취소됐다.
속초시는 이곳에 다른 형태의 관광테마시설을 BTO(수익형 민간투자사업) 방식으로 조성하기로 하고 2019년 계획을 수립해 지난해 2∼5월 2차례에 걸친 사업자 공모를 했으나 응모 업체가 없어 대상자를 찾는 데 실패했다.
이는 사업대상지의 면적이 좁은 데다 주차장 등 주변의 기반시설도 부족하기 때문으로 알려졌다.
투자의사를 보이는 업체들도 시가 원하는 관광테마시설이 아닌 커피숍이나 음식점 신축을 원하는 것으로 알려져 대상자 찾기가 쉽지 않은 실정이다.
시 관계자는 "투자 의향을 보이는 업체들로부터 사업제안서를 접수하고는 있으나 정식 공모 절차를 거쳐야 해서 사업자 선정까지는 다소 시간이 걸릴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mom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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