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석면 질환자 찾아 관리한다..건강영향조사 착수

김동민 2021. 4. 17. 0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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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는 발암물질인 석면 질환자를 찾아 관리하기 위한 '석면 건강영향조사'를 한다고 17일 밝혔다.

조사대상은 석면 공장, 조선소 및 수리 조선소 등 석면 노출 지역 반경 2㎞ 이내에 1년 이상 거주한 거주자다.

또 노후 슬레이트 밀집 지역 10년 이상 거주자, 과거 석면 취급 직업 종사자도 해당한다.

정석원 경남도 기후환경산림국장은 "석면 질환자를 신속히 찾아 구제할 수 있도록 건강 영향 조사를 확대할 계획"이라며 "피해 예방을 위해서도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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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청 [촬영 김동민]

(창원=연합뉴스) 김동민 기자 = 경남도는 발암물질인 석면 질환자를 찾아 관리하기 위한 '석면 건강영향조사'를 한다고 17일 밝혔다.

조사대상은 석면 공장, 조선소 및 수리 조선소 등 석면 노출 지역 반경 2㎞ 이내에 1년 이상 거주한 거주자다.

또 노후 슬레이트 밀집 지역 10년 이상 거주자, 과거 석면 취급 직업 종사자도 해당한다.

대상자는 양산부산대학교병원 석면 환경보건센터에 예약하고 방문하면 무료로 건강검진을 받을 수 있다.

석면질병 인정자의 경우 한국환경산업기술원에서 운영하는 석면 피해 구제 제도와 연계해 의료비, 생활수당 등을 지원받을 수 있다.

석면은 세계보건기구(WHO) 산하 국제암연구소(IARC)가 분류한 1군 발암물질이다.

흡연하면 10년∼50년 후 폐암·악성중피종 등의 심각한 질병을 유발할 수 있다.

정석원 경남도 기후환경산림국장은 "석면 질환자를 신속히 찾아 구제할 수 있도록 건강 영향 조사를 확대할 계획"이라며 "피해 예방을 위해서도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imag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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