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시, 서민경제 회생에 역량 집중

김장욱 2021. 4. 17.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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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김천시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서민경제 회생에 모든 역량을 집중한다.

시는 지난해 '코로나19' 발(發) 경제 한파 속에서도 지역 경기 회복을 위한 적극적인 소상공인 지원은 물론 골목상권 회복을 위해 전방위적으로 사업을 추진했다.

시는 올해도 민생경기 회복을 시정의 주요 추진과제로 설정하고 소상공인 경영 안정화와 골목상권 활성화사업을 통해 서민경제 회생에 역량을 모을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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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천사랑상품권 1000억 규모 발행 등
김천시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서민경제 회생에 모든 역량을 집중한다. 김충섭 김천시장(오른쪽 첫번재)이 전통시장을 찾아 장보기를 하고 있다. 사진=김천시 제공

【파이낸셜뉴스 김천=김장욱 기자】 경북 김천시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서민경제 회생에 모든 역량을 집중한다.

시는 지난해 '코로나19' 발(發) 경제 한파 속에서도 지역 경기 회복을 위한 적극적인 소상공인 지원은 물론 골목상권 회복을 위해 전방위적으로 사업을 추진했다.

김천사랑상품권을 애초 규모대비 6배 늘어난 600억원 규모로 운용하고 카드형 지역화폐를 4월 조기 출시햇으며 연중 10%의 인센티브를 지원했다.

소상공인 특례보증사업도 기초지자체 중 최고 수준인 500억원 규모로 편성, 상대적으로 관내 자영업자에게 많은 혜택이 돌아갔다.

시는 올해도 민생경기 회복을 시정의 주요 추진과제로 설정하고 소상공인 경영 안정화와 골목상권 활성화사업을 통해 서민경제 회생에 역량을 모을 계획이다.

시는 서민경제의 최일선인 영세 자영업자와 소상공인 살리기에 더욱 집중한다. 경기 회복을 최우선 과제로 선정하고 약 56억원(국비 40억원)을 투입, 김천사랑상품권(카드) 발행 및 운영에 나서고, 소상공인 특례보증도 100억원 규모로 시행해 소상공인들의 숨통을 틔울 계획이다.

'김천사랑상품권'을 1000억원 규모로 대폭 확대 발행하면서 건전한 유통질서 확립 및 소비 진작을 위해 지역화폐를 카드형 위주로 운용한다.

'김천사랑상품권'은 지역 자금의 역외유출을 막고 경기 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을 위해 2019년 8월부터 추진한 사업이다.

현재 판매대행점을 52개소까지 확대하고, 가맹점을 4300개소로 추가 모집했다.

또 소상공인의 자금난을 완화하기 위해 소상공인 특례보증사업을 100억원 규모로 시행하고 있다. 신청한도는 업체당 2000만원까지, 이자차액은 3% 범위 내 2년까지 지원한다.

어려움을 겪는 영세 상인들의 경영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지난 12일부터 카드수수료 지원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전년도 연 매출 4억원 이하 관내 소상공인에게 전년도 카드수수료의 0.8~1.3%에 해당하는 금액을 최대 50만원까지 지원한다.

김충섭 시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과 자영업자의 생계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기 위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서민 경제 활성화 사업을 신속히 추진, 지역경제 회생에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해부터 국비 확보로 추진 중인 평화시장 청년몰 조성사업(15억원), 황금시장 주차환경 개선사업(33억9000만원)도 올해 예정대로 마무리해 청년의 일자리 창출과 지역민이 찾고 싶은 전통시장 환경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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