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리뉴, '베일+로 셀소' 대신 라멜라 선택..또 무리한 드리블 '작렬'

오종헌 기자 입력 2021. 4. 17. 0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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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세 무리뉴 감독이 다시 한번 에릭 라멜라(28, 토트넘 훗스퍼)를 교체 카드로 선택했다.

특히 라멜라가 후반 31분 시도한 슈팅한 크로스바를 훌쩍 넘어갔고, 후반 37분에는 무리한 드리블을 시도하다 공을 빼앗기자 손흥민과 케인 모두 아쉽다는 제스처를 취했다.

지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전에서도 무리뉴 감독은 1-1로 팽팽하게 맞서고 있던 상황에 은돔벨레를 빼고 라멜라를 투입했다.

무리뉴 막독은 베일, 로 셀소가 아닌 라멜라를 선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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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오종헌 기자 = 조세 무리뉴 감독이 다시 한번 에릭 라멜라(28, 토트넘 훗스퍼)를 교체 카드로 선택했다. 득점이 필요한 상황에서 라멜라의 무리한 드리블은 분명 아쉬운 대목이었다.

토트넘은 17일 오전 4시(한국시간) 영국 리버풀에 위치한 구디슨 파크에서 열린 2020-21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32라운드에서 에버턴과 2-2 무승부를 거뒀다. 이로써 토트넘은 승점 50점으로 7위를 유지했다.

이날 토트넘은 3-4-1-2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손흥민과 케인이 투톱으로 나섰고 은돔벨레, 레길론, 시소코, 호이비에르, 오리에, 다이어, 로돈, 알더베이럴트, 요리스가 선발 출전했다. 이에 맞선 에버턴은 히샬리송, 하메스, 시구르드손, 알란, 디뉴, 킨, 홀게이트, 픽포드 등을 내세웠다.

토트넘이 선제골을 터뜨렸다. 전반 27분 은돔벨레가 좌측에서 올려준 크로스가 케인에게 연결됐다. 케인은 감각적인 발리로 골망을 갈랐다. 하지만 리드는 오래가지 않았다. 불과 4분 뒤 레길론이 페널티킥을 헌납하며 동점골을 내줬다. 후반 17분에는 역전골까지 허용하고 말았다.

하지만 토트넘은 후반 23분 라멜라의 크로스를 에버턴의 수비가 제대로 처리하지 못했고 이를 놓치지 않은 케인이 승부를 원점으로 돌리는데 성공했다. 결국 에버턴과 승점 1점씩 나눠가지는데 그친 토트넘은 리그 3경기 연속 승리를 거두지 못하며 4위 진입은 사실상 불가능 어려워졌다.

이날 후반 교체 투입된 라멜라는 케인의 동점골의 시발점이 되는 크로스를 제공했다. 하지만 이 장면을 제외하면 아쉬움이 가득했다. 약 30분 가량 경기를 소화했지만 4번의 드리블을 시도해 성공률 25%에 그쳤고, 두 차례나 볼 소유권을 잃었다.

은돔벨레를 대신해 투입된 라멜라는 손흥민, 케인 등 최전방에 있는 공격수들에게 창의적인 패스를 공급해줘야 하는 임무를 부여 받았지만 이를 제대로 수행하지 못했다. 특히 라멜라가 후반 31분 시도한 슈팅한 크로스바를 훌쩍 넘어갔고, 후반 37분에는 무리한 드리블을 시도하다 공을 빼앗기자 손흥민과 케인 모두 아쉽다는 제스처를 취했다.

지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전에서도 무리뉴 감독은 1-1로 팽팽하게 맞서고 있던 상황에 은돔벨레를 빼고 라멜라를 투입했다. 승리가 필요했지만 베일, 비니시우스 대신 라멜라를 선택했고 결과는 1-3 역전패였다. 이번에도 크게 다르지 않았다. 무리뉴 막독은 베일, 로 셀소가 아닌 라멜라를 선택했다. 동점골에 기여하기도 했지만 전반적으로 라멜라의 경기력은 아쉬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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