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휘발유값 '20주 연속 상승' 마감

김미정 2021. 4. 17. 0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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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의 주유소 휘발유 가격이 하락으로 돌아섰다.

17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서비스 오피넷에 따르면 4월 둘째주 전국 주유소 휘발유 판매가격은 지난 주보다 0.2원 내린 리터당 1534.8원을 기록했다.

이에 따라 지난해 11월 넷째주 상승으로 돌아선 이후 꾸준하게 상승한 전국 휘발유 가격은 20주 만에 하락으로 반전했다.

지역별로 보면 최고가인 제주의 휘발유 가격은 전주 대비 0.7원 상승한 리터당 1632.5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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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뉴스1

[파이낸셜뉴스] 전국의 주유소 휘발유 가격이 하락으로 돌아섰다.

17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서비스 오피넷에 따르면 4월 둘째주 전국 주유소 휘발유 판매가격은 지난 주보다 0.2원 내린 리터당 1534.8원을 기록했다.

경유 평균 판매 가격도 지난 주보다 0.3원 하락한 리터당 1333.1원이었다.

이에 따라 지난해 11월 넷째주 상승으로 돌아선 이후 꾸준하게 상승한 전국 휘발유 가격은 20주 만에 하락으로 반전했다.

지역별로 보면 최고가인 제주의 휘발유 가격은 전주 대비 0.7원 상승한 리터당 1632.5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국 평균 가격보다 97.7원 높다. 최저가 지역인 대구의 휘발유 가격은 리터당 1511.1원이었다.

상표별로 보면 알뜰주유소의 휘발유 평균가격은 리터당 1510.1원으로 가장 낮았다. 가장 비싼 GS칼텍스 주유소의 휘발유 가격은 리터당 1542.0원이었다.

경유도 알뜰주유소가 가장 낮은 리터당 1304.8원이었고, GS칼텍스 주유소가 가장 높은 리터당 1341.3원이었다.

국제유가는 하락세를 멈추고 이번 주 다시 상승세로 돌아섰다.

한국으로 수입하는 원유의 기준이 되는 두바이유의 평균 가격은 지난주보다 평균 1.0달러 오른 배럴당 62.4달러를 기록했다.

국제 휘발유 가격은 0.8달러 오른 배럴당 70.9달러, 국제 자동차용 경유는 1.3달러 오른 배럴당 68.3달러로 집계됐다.

한국석유공사는 "미국 연준의 완화적 통화정책 유지 시사, 미국 원유재고 감소, 올해 석유수요 전망 상향, 예멘 반군의 사우디 공격과 이란 우라늄 농축 확대 발표에 따른 중동 정세 불안 영향으로 상승세를 기록 중"이라고 밝혔다.

한편, 16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5월물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 거래일 대비 0.33달러(0.5%) 하락한 63.13달러에 마감했다. 런던 ICE선물거래소의 5월물 브렌트유는 0.22달러(0.33%) 하락한 66.72달러로 집계됐다.

mjk@fnnews.com 김미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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