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초비상' 케인, 부상 가능성..무리뉴 "심각하지 않길"[토트넘 에버턴]

해리 케인 ⓒAFPBBNews = News1

[스포츠한국 노진주 기자] 조제 무리뉴 토트넘 감독이 해리 케인의 부상에 대해 입을 열었다.

토트넘은 17일 오전 4시(이하 한국시간) 영국 리버풀의 구디슨 파크에서 열린 에버턴과 2020-2021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32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2-2 무승부를 기록했다. 케인의 멀티골을 승리로 연결시키지 못했다.

이로써 토트넘은 승점 50점으로 7위, 에버턴은 승점 49점으로 8위를 그대로 유지했다.

4위권 싸움에서 점점 멀어지고 있는 토트넘은 케인의 부상을 걱정해야 하는 상황에 직면했다. 케인은 다리를 절뚝거리며 경기장을 빠져나갔다.

이날 케인이 맹활약했기에 부상이 더 아쉽게 느껴진다. 그는 전반 27분 왼쪽 측면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지체 없이 왼발로 슈팅으로 연결해 선제골을 뽑아냈다. 후반 23분에도 상대 수비가 불안하게 걷어낸 골을 낚아채 오른발로 골을 터트렸다. 하지만 토트넘은 케인의 활약에도 불구하고 무승부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스카이스포츠에 따르면 경기 후 무리뉴 감독은 케인의 부상 가능성에 대해 “아직 말하긴 이르다. 하지만 낙관적으로 생각하고 싶다. 회복할 시간이 충분히 있고, 심각하기 않다고 믿고 싶다. 더 말하긴 어렵다”고 밝혔다.

스포츠한국 노진주 기자 jinju217@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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