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비상' 케인, 부상 우려..무리뉴, "심각하지 않길 바란다"

오종헌 기자 2021. 4. 17. 06:4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해리 케인이 에버턴과의 경기 막판 부상으로 교체 아웃됐다.

토트넘 훗스퍼는 17일 오전 4시(한국시간) 영국 리버풀에 위치한 구디슨 파크에서 열린 2020-21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32라운드에서 에버턴과 2-2 무승부를 거뒀다.

후반 23분 라멜라의 크로스를 에버턴의 수비가 제대로 처리하지 못했고 케인이 득점으로 연결했다.

올 시즌 리그에서 21골 13도움을 기록하며 에이스로 활약 중인 케인의 부상은 토트넘 입장에서는 엄청난 악재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인터풋볼] 오종헌 기자 = 해리 케인이 에버턴과의 경기 막판 부상으로 교체 아웃됐다. 

토트넘 훗스퍼는 17일 오전 4시(한국시간) 영국 리버풀에 위치한 구디슨 파크에서 열린 2020-21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32라운드에서 에버턴과 2-2 무승부를 거뒀다. 이로써 토트넘은 승점 50점으로 7위를 유지했다.

이날 토트넘은 3-4-1-2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손흥민과 케인이 투톱으로 나섰고 은돔벨레, 레길론, 시소코, 호이비에르, 오리에, 다이어, 로돈, 알더베이럴트, 요리스가 선발 출전했다. 이에 맞선 에버턴은 히샬리송, 하메스, 시구르드손, 알란, 디뉴, 킨, 홀게이트, 픽포드 등을 내세웠다.

토트넘이 선제골을 터뜨렸다. 전반 27분 은돔벨레가 좌측에서 올려준 크로스가 케인에게 연결됐다. 케인은 감각적인 발리로 골망을 갈랐다. 곧바로 에버턴이 동점골을 기록했다. 전반 31분 하메스가 레길론에게 걸려 넘어지며 페널티킥이 선언됐다. 키커로 나선 시구르드손이 침착하게 마무리했다.

에버턴이 역전골을 만들어냈다. 후반 17분 콜먼이 히샬리송와 원투패스르 주고 받은 뒤 날카로운 오른발 크로스를 시도했고 이를 침투하던 시구르드손이 밀어 넣었다. 토트넘이 다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후반 23분 라멜라의 크로스를 에버턴의 수비가 제대로 처리하지 못했고 케인이 득점으로 연결했다.

하지만 추가 득점을 올리지 못한 토트넘은 에버턴과 승점 1점씩 나눠가지는데 그쳤다. 리그 3경기 연속 승리를 가져오지 못한 토트넘은 다음 시즌 유럽 챔피언스리그 진출은 사실상 불가능하게 됐다.

동시에 핵심 선수 이탈 가능성이 발생했다. 이날 멀티골을 기록했던 케인은 후반 막판 상대 수비에 밀리면서 발목이 접질렸다. 절뚝이던 케인은 곧바로 알리와 교체되어 그라운드를 빠져 나갔다. 올 시즌 리그에서 21골 13도움을 기록하며 에이스로 활약 중인 케인의 부상은 토트넘 입장에서는 엄청난 악재다. 

무리뉴 감독은 경기 종료 후 "아직 뭐라고 말하기에는 이른 것 같다. 하지만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싶다. 회복할 시간은 충분하고 심각한 것이 아니라고 믿고 싶다. 케인이 우리에게 중요한 선수라는 것은 명백한 사실이다. 하지만 지금 당장은 말할 수 있는 게 없다"고 조심스럽게 답했다.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