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임 7개월차 日스가, 5년차 문 대통령보다 바이든 먼저 만난다

배민영 2021. 4. 17. 06:0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미일 정상회담이 16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 D.C에서 열린다.

이날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스가 총리는 백악관에서 조 바이든 미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고 중국과의 관계, 북한 비핵화 등을 주제로 심도 깊은 대화를 나눌 예정이다.

한편 문 대통령은 다음 달 바이든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는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미·일 정상회담 16일 워싱턴서 개최
백악관서 중국 관계·북한 비핵화 등 논의
한·미 정상회담 다음 달 하순쯤 개최 예정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왼쪽)과 일본 스가 총리. 연합뉴스
미일 정상회담이 16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 D.C에서 열린다. 한미 정상회담은 다음달 하순쯤 개최될 전망이다. 미중 갈등 국면에서 우리 정부가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방한에 공을 들여왔지만 실현되기는커녕 집권 5년차를 맞은 문재인 대통령이 취임 7개월차 스가 요시히데 일본 총리에 밀리는 모양새가 된 것이다.

이날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스가 총리는 백악관에서 조 바이든 미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고 중국과의 관계, 북한 비핵화 등을 주제로 심도 깊은 대화를 나눌 예정이다. 양국 정상은 오후 1시30분부터 회담을 한 뒤 4시15분부터 공동 회견에 나선다.

스가 총리는 조 바이든 대통령을 만나기에 앞서 백악관 옆 아이젠하워 행정동에서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을 만나 면담했다. 해리스 부통령은 스가 총리한테 “인도·태평양에 대한 논의를 고대한다”고 했다. 스가 총리는 미일 동맹 간 협력을 중시하는 바이든 행정부에 감사를 표한 것으로 전해졌다.

전날 젠 사키 백악관 대변인은 브리핑에서 “중국에 대한 우리의 접근법, 그리고 그 전선에서 우리 공동의 조율과 협력이 북한의 비핵화에 대한 우리의 공동의 약속과 더불어 논의의 일부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또 “안보는 중요한 이슈가 될 것이고 지역 안보 역시 마찬가지”라고 덧붙였다.

한편 문 대통령은 다음 달 바이든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는다.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은 16일 한미 정상회담 개최 사실을 밝히며 “이번 문 대통령의 방미와 한미 정상회담은 한미동맹 등에 대해 양국이 부여하는 중요성을 잘 보여주는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문 대통령의 방미 관련 상세 일정에 대해서는 한·미 간 계속 조율 중”이라고 했다.

배민영 기자 goodpoint@segye.com

Copyright © 세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