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n마켓워치]아웃백 매각 본격화

강구귀 2021. 4. 17.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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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웃백스테이크하우스의 매각이 본격화됐다.

올해 매각이 성사되면 국내 사모펀드(PEF) 운용사 스카이레이크에쿼티파트너스가 2013년 조성한 블라인드펀드 자금을 8년 만에 회수하게 된다.

아웃백은 스카이레이크의 3500억원 규모 8호 블라인드펀드(사전에 투자처를 정하지 않고 미리 자금을 모집하는 펀드)의 주요 포트폴리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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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카이레이크·CS, 원매자에 IM 배포
아웃백 스테이크하우스 © News1 /사진=뉴스1

[파이낸셜뉴스] 아웃백스테이크하우스의 매각이 본격화됐다. 올해 매각이 성사되면 국내 사모펀드(PEF) 운용사 스카이레이크에쿼티파트너스가 2013년 조성한 블라인드펀드 자금을 8년 만에 회수하게 된다.

17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스카이레이크는 아웃백 매각주관사에 크레디트스위스(CS)를 선정하고, 원매자들을 대상으로 곧 투자설명서(IM)을 배포키로 했다.

이번 매각 대상은 아웃백 지분 100%다.

스카이레이크는 지난 2016년 아웃백을 약 570억원에 인수했다. 이후 2020년 매각을 추진했지만, 실패했다.

아웃백의 실적 자체는 긍정적이다. 지난해 아웃백 매출액은 2979억원, 영업이익은 235억원으로 지난 2019년보다 각각 17.1%, 40.7% 증가했다. 외식 산업 전반이 부진한 가운데서도 프리미엄 신메뉴나 딜리버리 매장 확대 등에 기대어 성장을 이어갔다.

아웃백은 스카이레이크의 3500억원 규모 8호 블라인드펀드(사전에 투자처를 정하지 않고 미리 자금을 모집하는 펀드)의 주요 포트폴리오다. 지난 2013년 조성된 이 펀드는 올해 만기를 앞두고 있다.

스카이레이크는 8호 펀드를 통해 아웃백, 우진기전, KOC전기, 알켄즈, 폴리피아 등에 투자했다.

알켄즈는 법정관리 후 2014년 스카이레이크에 인수됐다. 이후 매각에 성공했다.

우진기전은 2015년 펀드가 투자한 후 PEF 운용사 큐리어스파트너스가 경영권을 인수했다. 큐리어스파트너스는 우진기전의 모회사인 에이스우진이 발행하는 전환사채(CB) 1800억원을 인수했다.

한편, 스카이레이크는 지난해 두산솔루스를 7000억원에 인수했다.

7000억원 규모의 11호 블라인드펀드 모집을 완료키도 했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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