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다우·S&P 500 이틀 연속 최고치 경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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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경제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를 극복하고 있다는 낙관적인 전망이 확산하면서 뉴욕증시가 이틀 연속 호조세를 보였다.
16일(현지시간) 뉴욕증시의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64.68포인트(0.48%) 상승한 34,200.67에 거래를 마쳤다.
다우 지수와 S&P 500 지수 모두 이틀 연속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크리스토퍼 월러 연준 이사는 이날 CNBC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미국 경제가 거침없이 상승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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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연합뉴스) 고일환 특파원 = 미국 경제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를 극복하고 있다는 낙관적인 전망이 확산하면서 뉴욕증시가 이틀 연속 호조세를 보였다.
16일(현지시간) 뉴욕증시의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64.68포인트(0.48%) 상승한 34,200.67에 거래를 마쳤다.
전날 다우 지수는 처음으로 34,000선을 돌파했다.
중대형주를 중심으로 한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15.05포인트(0.36%) 오른 4,185.47에 장을 마감했다.
다우 지수와 S&P 500 지수 모두 이틀 연속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기술주 위주의 나스닥 지수도 13.58포인트(0.10%) 오른 14,052.34에 장을 마감하면서 상승 전환했다.
투자회사인 DWS그룹의 조지 캣램본 미국 담당 대표는 "연준이 금리 인상을 논의하기 전까지는 투자에 이상적인 환경이 지속될 것 같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연방준비제도(Fed·연준)는 시장에 긍정적인 메시지를 발신했다.
크리스토퍼 월러 연준 이사는 이날 CNBC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미국 경제가 거침없이 상승할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월러 이사는 경기 호조를 전망하면서도 아직은 통화 정책을 변경할 때가 아니라고 선을 그었다.
이는 제로금리 수준을 유지하고 있는 연준이 월 1천200억 달러(한화 약 133조8천억 원) 규모의 자산매입 수준을 당분간 그대로 유지하겠다는 뜻을 담은 것으로 해석된다.
kom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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