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인디애나 총격 용의자는 페덱스서 근무했던 19세 남성(종합)

고일환 2021. 4. 17. 0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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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인디애나주(州) 인디애나폴리스 페덱스 창고에서 발생한 총격 사건의 용의자는 19세 남성인 것으로 전해졌다.

AP통신 등 미국 언론은 16일(현지시간) 수사기관 관계자를 인용해 총격 사건 이후 스스로 목숨을 끊은 총격사건 용의자가 브랜든 스콧 홀(19)이라고 보도했다.

총격 사건은 전날 오후 11시 인디애나폴리스 공항 인근의 페덱스 창고에서 발생했다.

용의자가 총을 쏘기 시작한 뒤 사건이 종료될 때까지 소요된 시간은 수분에 불과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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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용의자, 주차장에서 임의로 총 쏴..범행 동기 확인중"
인디애나폴리스 총격 사건 현장에 배치된 경찰 [AFP=연합뉴스]

(뉴욕=연합뉴스) 고일환 특파원 = 미국 인디애나주(州) 인디애나폴리스 페덱스 창고에서 발생한 총격 사건의 용의자는 19세 남성인 것으로 전해졌다.

AP통신 등 미국 언론은 16일(현지시간) 수사기관 관계자를 인용해 총격 사건 이후 스스로 목숨을 끊은 총격사건 용의자가 브랜든 스콧 홀(19)이라고 보도했다.

페덱스 대변인은 홀이 예전에 사건이 발생한 페덱스 창고에서 근무한 적이 있었다고 밝혔다.

범행 동기를 수사 중인 경찰은 홀의 거주지에서 데스크톱 컴퓨터와 전자기기 등을 확보해 분석에 나섰다.

총격 사건은 전날 오후 11시 인디애나폴리스 공항 인근의 페덱스 창고에서 발생했다.

경찰은 용의자가 페덱스 주차장에서 엽총으로 4명을 숨지게 한 뒤 건물로 들어가 추가로 4명의 목숨을 빼앗았다고 밝혔다.

경찰은 용의자가 주차장에서 특정인을 노린 것이 아니라 임의로 총을 쏜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은 현장에서 말싸움이나 다툼이 없었고, 용의자가 갑자기 나타나 총을 쏘기 시작했다고 설명했다.

용의자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이 건물로 진입하기 직전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인다.

용의자가 총을 쏘기 시작한 뒤 사건이 종료될 때까지 소요된 시간은 수분에 불과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사건으로 8명이 숨졌고, 5명이 병원으로 이송됐다. 경미하게 다친 일부 피해자는 현장에서 치료를 받고 귀가했다.

kom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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