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악관 "한·일 정상 첫 초청, 강력한 메시지 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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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취임 후 가장 먼저 한·일 정상과 대면 정상회담을 개최하는 것은 "강력한 메시지를 전달한다"고 백악관이 16일(현지시간) 밝혔다.
젠 사키 백악관 대변인은 이날 정례 브리핑에서 한국과 일본 정상을 가장 먼저 미국으로 초청한 것에 대해 "강력한 메시지를 전달해야 한다고 말하고 싶다"고 밝혔다고 AFP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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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신정원 기자 =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취임 후 가장 먼저 한·일 정상과 대면 정상회담을 개최하는 것은 "강력한 메시지를 전달한다"고 백악관이 16일(현지시간) 밝혔다.
젠 사키 백악관 대변인은 이날 정례 브리핑에서 한국과 일본 정상을 가장 먼저 미국으로 초청한 것에 대해 "강력한 메시지를 전달해야 한다고 말하고 싶다"고 밝혔다고 AFP가 전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워싱턴DC에서 스가 요시히데 일본 총리와 정상회담을 했다. 취임 후 첫 대면 정상회담이다.
이어 다음달 문재인 대통령을 초청할 예정이다. 사키 대변인은 지난 15일 브리핑에서 "5월 하순 문 대통령을 백악관에서 맞길 고대하고 있다"면서 "일정은 조율 중"이라고 밝혀 한·미 정상회담 계획을 공식화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 외에 외국 정상을 초청하거나 해외 방문 계획을 갖고 있지 않아 문 대통령과 두 번째 대면 정상회담을 가질 가능성이 크다.
외신들은 이를 두고 중국 견제에 초점을 맞추고 있는 바이든 행정부가 한국 및 일본과의 동맹의 중요성을 강조하면서 이를 대외에 천명하는 것으로 분석했다.
AFP도 "바이든 대통령이 스가 총리를 첫 번째 손님으로 초대한 데에 이어 문 대통령을 5월에 초청한 것은 미국의 가장 긴급한 도전 과제로 떠오른 중국에 초점을 맞추고 있는 그의 행정부가 동맹국들에 주는 가치를 보여주기 위한 것"이라고 해석했다.
스가 총리는 이날 바이든 대통령과의 정상회담 전 카멀라 해리스 미국 부통령을 만나 "(미국과 일본 관계는) 자유, 민주주의, 법치 등 보편적 가치에서 연결돼 있다"면서 미·일 동맹 강화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jwshi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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