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 전령사 '영양산나물축제' 온·오프라인으로 즐겨요

배소영 2021. 4. 17. 0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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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골 오지 경북 영양군의 판로가 막힌 농가를 도와주세요.'

올해로 16회째를 맞은 영양군의 대표 농산물축제인 '영양산나물축제' 홍보 문구다.

영양군은 오는 21일부터 다음달 21일까지 영양산나물축제를 연다고 17일 밝혔다.

영양군 관계자는 "올해는 현장 행사는 최소화하고 축제의 연속성 유지와 브랜드이미지 제고를 위해 비대면 프로그램 위주로 진행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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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6회 영양산나물축제 홍보 팸플릿. 영양군 제공 
‘산골 오지 경북 영양군의 판로가 막힌 농가를 도와주세요.’

올해로 16회째를 맞은 영양군의 대표 농산물축제인 ‘영양산나물축제’ 홍보 문구다. 영양군은 오는 21일부터 다음달 21일까지 영양산나물축제를 연다고 17일 밝혔다.

매년 수만 명의 관광객이 몰리는 축제지만 올해는 코로나19 여파로 온·오프라인으로 동시에 개최한다. 영양군 관계자는 “올해는 현장 행사는 최소화하고 축제의 연속성 유지와 브랜드이미지 제고를 위해 비대면 프로그램 위주로 진행한다”고 했다.

영양군은 우선 경북도 공식 농특산물 쇼핑몰인 ‘사이소’에서 행사 기간 ‘영양 산나물 특별판매전’을 선보인다. 특별 할인이벤트와 깜짝 할인쿠폰도 지급한다. 여기에 ‘영양산나물 실시간 판매방송(라이브커머스)’을 통해 소비자에게 농·특산물을 저렴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는 기회를 준다.

영양전통시장 오일장에선 ‘산나물 상설장터’를 만날 수 있다. 행사 기간은 오는 24일부터 다음달 19일까지이다. 대구 바로마켓에서도 영양군의 농·특산물을 저렴한 가격에 판매한다.

영양군은 인플루언서 산나물 채취체험단을 모집해 먹방과 체험 등의 콘텐츠를 제작해 홍보한다. 현행 거리두기가 1단계로 하향 조정되면 다음달 13~15일 3일간 영양전통시장과 복개천 일원에서 봄 먹거리장터도 운영한다. 즐길 거리도 풍성하다. 산나물을 고기를 함께 먹을 수 있는 ‘고기굼터’와 ‘전통먹거리장터’, ‘소규모 공연’, ‘플리마켓’ 등이 대표적이다.

오도창 영양군수는 “코로나19 여파로 기존처럼 대규모 현장 축제를 진행할 수는 없지만 축제를 지속한다는 의미가 있다”면서 “산나물 판로를 확보하고 성공적인 방역까지 모두 잡을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영양=배소영 기자 soso@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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