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재산피해", "참 못됐소"..고덕 아파트 택배기사들 받은 문자폭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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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상단지 차량진입 금지로 택배노동자들과 갈등을 겪고 있는 서울 강동구 고덕 아파트 입주민들이 문앞배송을 중단한 기사들에게 다량의 비방 문자메시지들을 보낸 것으로 확인됐다.
전국택배노동조합은 16일 택배기사들이 주민들한테서 받은 일부 문자메시지를 공개했다.
한 입주민은 "피해 손해 발생에 대해선 측정해 청구하겠다", "일부 기사분들은 저상차 잘 이용하고 여기서 1년 반 넘게 친절히 잘 일하고 계셨는데 앞으로 어디서나 마주치면 얼굴 붉히게 왜 만드는 건가"라며 따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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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조는 입주민들 항의가 과도해지면서 이날 노조원 보호 차원에서 문앞배송을 일시 재개하기 까지 했다.
한 입주민은 “피해 손해 발생에 대해선 측정해 청구하겠다”, “일부 기사분들은 저상차 잘 이용하고 여기서 1년 반 넘게 친절히 잘 일하고 계셨는데 앞으로 어디서나 마주치면 얼굴 붉히게 왜 만드는 건가“라며 따진다. 이 입주민은 ”참 못됐소“라며 일방적으로 기사를 비방하기도 한다. 이 입주민은 ”택배를 받지도 않았는데 ‘배송완료’ 처리됐다. 이렇다면 재산피해”라고 주장하기도 했다.
진 위원장은 “이같은 상황에서 노동조합에서는 아파트 단지 앞 배송을 더 진행했을 경우 조합원들에게 정신적으로 매우 큰 충격이 있을 수 있다는 판단하에 조합원을 보호하기 위한 주동적 조치로써 아파트 단지 앞 배송을 일시중단하기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장영락 (ped19@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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