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S 첫 승' 켈리, "건강하게 선발 30경기 던지는 것이 목표" [잠실 톡톡]

한용섭 2021. 4. 16. 2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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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G 외국인 투수 켈리가 시즌 3번째 등판에서 첫 승을 기록했다.

켈리는 16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1시즌 KBO리그 두산과의 경기에 선발 투수로 등판, 6이닝 동안 3피안타 5사사구 4탈삼진 무실점으로 승리 투수가 됐다.

경기 후 켈리는 "6회 2사 만루에서 마지막 타자는 무조건 아웃을 잡으려고 집중했다. 투수 코치가 올라와 진정하고 릴랙스하라고 했다. 투구 수가 많아 마지막 타자로 생각하고 집중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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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잠실, 지형준 기자]5회초 2사 만루에서 LG 켈리가 두산 페르난데스를 삼진 처리하며 포효하고 있다. /jpnews@osen.co.kr

[OSEN=잠실, 한용섭 기자] LG 외국인 투수 켈리가 시즌 3번째 등판에서 첫 승을 기록했다.

켈리는 16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1시즌 KBO리그 두산과의 경기에 선발 투수로 등판, 6이닝 동안 3피안타 5사사구 4탈삼진 무실점으로 승리 투수가 됐다. LG가 1-0으로 승리. 3경기 1승 무패 평균자책점 1.69가 됐다.   

1회와 3회 삼자범퇴로 처리하는 등 4회까지 단 2개의 안타만 허용하며 두산 타자들을 압도했다. 그러나 5회 제구가 흔들리며 위기를 맞았다. 볼넷 3개를 허용해 2사 만루이 몰렸지만 페르난데스를 헛스윙 삼진으로 잡아 위기에서 벗어났다.  

6회에도 2아웃을 잡고서 2루타, 사구, 볼넷으로 만루에 몰렸다. 투수 코치가 마운드에 올라왔고, 구원 투수 이정용이 불펜을 나와 마운드로 올라가다가 도로 돌아갔다. 투수 교체는 없었다. 켈리는 박계범을 좌익수 뜬공으로 잡고 6이닝 무실점을 책임졌다. 

경기 후 켈리는 "6회 2사 만루에서 마지막 타자는 무조건 아웃을 잡으려고 집중했다. 투수 코치가 올라와 진정하고 릴랙스하라고 했다. 투구 수가 많아 마지막 타자로 생각하고 집중했다"고 말했다.

이날 LG는 이벤트를 열서 켈리의 아내가 둘째 아이를 임신한 것을 축하해줬다. 켈리의 아내와 첫째 아이가 잠실구장에 와서 응원했다. 켈리는 "특별한 하루였다. 가족들의 응원을 받아서 좋고, 힘을 얻어서 던질 수 있었다. 즐거웠다"고 기뻐했다. 

켈리는 올 시즌 개인적인 목표를 묻는 질문에 "건강하게 풀타임 시즌을 뛰는 것이다. 건강하게 선발 30경기를 던지는 것을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orange@osen.co.kr

[OSEN=잠실, 지형준 기자]LG 켈리의 아내가 딸과 함께 경기를 관전하고 있다. /jpnews@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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