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서도 AZ 백신 맞은 후 혈전 증세로 첫 사망자 나온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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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에서도 아스트라제네카(AZ)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을 맞은 후 혈전 이상으로 첫 사망자가 나온 것으로 보인다고 현지 언론이 보도했다.
16일 호주 일간 시드니모닝헤럴드에 따르면, 이날 호주 식품의약품안전청(TGA)은 지난 12일 뉴사우스웨일스(NSW)주에서 혈소판 감소 및 부정맥 혈전 증세로 사망한 48세 여성의 사인이 AZ 백신 접종과 관련이 있을 가능성이 가장 높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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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드니=연합뉴스) 정동철 통신원 = 호주에서도 아스트라제네카(AZ)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을 맞은 후 혈전 이상으로 첫 사망자가 나온 것으로 보인다고 현지 언론이 보도했다.
16일 호주 일간 시드니모닝헤럴드에 따르면, 이날 호주 식품의약품안전청(TGA)은 지난 12일 뉴사우스웨일스(NSW)주에서 혈소판 감소 및 부정맥 혈전 증세로 사망한 48세 여성의 사인이 AZ 백신 접종과 관련이 있을 가능성이 가장 높다고 밝혔다.
이 여성은 호주 보건당국이 50세 미만에 대해 화이자 백신을 권장한다고 발표하기 직전 지난 8일 아침 AZ 백신을 맞고 나흘 뒤 혈액 응고 증세로 입원했다가 숨진 것으로 알려졌다.
TGA는 성명에서 "이 여성의 사망건에 대한 조사는 당뇨 등 기저질환 때문에 단순하지 않았다"면서 "다른 사인이 존재하지 않는 상황에서 현재로선 백신 접종이 원인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현재까지 호주에서는 70만명 정도가 AZ 백신을 맞은 것으로 집계됐다.
이중에서 세명이 혈소판 감소 및 혈전 증세를 보였는데, 한명은 숨지고 나머지 두명은 치료를 받고 있다.
TGA는 "호주에서는 백신과 상관없이 일일 평균 50건의 혈액 응고 환자가 발생한다"면서 "AZ 백신 접종 후 보고되는 모든 혈전 사례는 면밀히 분석하고 있다"고 밝혔다.
dcj@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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