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켈 獨 총리,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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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가 16일 아스트라제네카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을 접종했다고 AFP 통신이 보도했다.
독일은 최근 혈전 형성 논란에도 불구하고 60세 이상에 대해서는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 권고를 유지하고 있다.
독일 보건당국은 혈전 발생 우려가 불거진 뒤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의 접종 연령을 60세 이상으로 제한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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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최서윤 기자 =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가 16일 아스트라제네카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을 접종했다고 AFP 통신이 보도했다.
독일은 최근 혈전 형성 논란에도 불구하고 60세 이상에 대해서는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 권고를 유지하고 있다. 메르켈 총리는 66세다.
메르켈 총리는 이날 대변인 스테픈 세이베르트를 통해 게시한 트위터에서 "첫 백신 접종으로 오늘 아스트라제네카를 맞게 돼 기쁘다"면서 "백신접종 관계자 모두와 백신을 맞은 모든 분들에게 감사드린다. 백신 접종은 팬데믹에서 벗어날 핵심키(key)"라고 밝혔다.
메르켈 총리는 수차례 백신 접종 계획에 대해 질문 받았지만, 접종 순서 관련 독일 정부의 엄격한 방침에 따라 자신의 차례를 기다릴 것이라고 설명해왔다. 독일 수도 베를린은 이달 초부터 60세 이상에 대한 백신 접종을 시작했다.
독일 보건당국은 혈전 발생 우려가 불거진 뒤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의 접종 연령을 60세 이상으로 제한해왔다. 유럽의약품청(EMA)은 백신 접종과 혈전 발생 간 인과관계가 있더라도 계속 접종을 권고한 바 있다.
한편 메르켈 총리는 집권 16년째인 올해 퇴임을 앞두고 있다.
sabi@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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