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신랑' LG 라모스, 구단 깜짝 이벤트에 감사 "특별한 기억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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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베르토 라모스가 자신의 결혼을 축하해주고 부모님을 환대해준 LG 트윈스 구단에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이날 경기장에는 부모님과 라모스의 부인이 찾아왔고, 구단은 가족에게 꽃다발을 전달했다.
라모스는 경기 후 "나와 와이프의 특별한 날 구단에서 신경 써서 이벤트를 해줘 너무 감사하다. 우리 가족에게 또 하나의 특별한 기억으로 남을 것 같다"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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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나연준 기자 = 로베르토 라모스가 자신의 결혼을 축하해주고 부모님을 환대해준 LG 트윈스 구단에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라모스는 16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경기에서 결승타를 치며 팀의 1-0 승리를 이끌었다.
이날 경기는 라모스에게 더욱 특별했다. 라모스는 지난 12일 멕시코 대사관에서 여자친구와 결혼식을 올렸다. 이날 경기장에는 부모님과 라모스의 부인이 찾아왔고, 구단은 가족에게 꽃다발을 전달했다.
라모스는 경기 후 "나와 와이프의 특별한 날 구단에서 신경 써서 이벤트를 해줘 너무 감사하다. 우리 가족에게 또 하나의 특별한 기억으로 남을 것 같다"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약 5주간 국내에 머물던 라모스의 부모님은 이번 주말 멕시코로 돌아간다. 구단은 한국시리즈에 진출하면 부모님을 다시 한국으로 초청하겠다고 약속했다.
라모스는 "특별한 날 (부모님과) 함께 할 수 있어서 좋았고 고맙다"며 "기회가 된다면 내년에도 (LG와) 함께하고 싶다"고 말했다.
yjra@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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