켈리 호투·라모스 결승타 앞세운 LG, 첫 잠실 라이벌전 승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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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년 동안 프로야구 잠실 라이벌전은 일방적인 구도였다.
두산 베어스는 LG 트윈스에 52승2무26패로 압도적인 우위를 보였다.
2021시즌 첫 잠실 라이벌전에서는 LG가 웃었다.
LG는 16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쏠(SOL) KBO 리그 두산과의 홈경기에서 선발 케이시 켈리의 호투와 1회말 로베르토 라모스의 결승타에 힘입어 1대0 승리를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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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년 동안 프로야구 잠실 라이벌전은 일방적인 구도였다.
두산 베어스는 LG 트윈스에 52승2무26패로 압도적인 우위를 보였다. LG는 2018시즌에 1승15패라는 굴욕적인 전적을 기록하기도 했다. 그해 맞대결 15연패를 기록하다 차우찬이 활약한 마지막 승부에서 자존심을 세웠던 시즌이다.
2021시즌 첫 잠실 라이벌전에서는 LG가 웃었다.
LG는 16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쏠(SOL) KBO 리그 두산과의 홈경기에서 선발 케이시 켈리의 호투와 1회말 로베르토 라모스의 결승타에 힘입어 1대0 승리를 거뒀다.
라모스는 1회말 1사 2루에서 좌측 방면 적시타로 타점을 올렸다. 이날 경기에서 나온 유일한 득점이었다.
켈리는 6이닝 동안 3안타, 볼넷 4개, 몸 맞은 공 1개를 내줬지만 실점없이 버티며 팀 승리를 견인했다. 시즌 첫 승을 올리는 감격도 누렸다.
켈리는 경기 중반 흔들렸다. 5회초 볼넷 3개로 2사 만루 위기에 몰렸다. 하지만 호세 페르난데스를 삼진으로 처리하고 불을 껐다. 6회초에도 2사 만루 위기에 처했지만 박계범을 외야 플라이로 잡아내 이닝을 끝냈다.
이후 LG는 이정용, 진해수, 김대유, 정우영 그리고 마무리 고우석을 투입해 마지막 3이닝을 실점없이 끝내고 1점차 승리를 지켰다.
두산은 선발 로켓이 5⅔이닝 1실점으로 호투했지만 타선의 침묵으로 아쉬운 패배를 당했다. 불운도 있었다. 주축 포수 박세혁이 8회초 김대유가 던진 공에 머리를 맞아 병원으로 후송되는 안타까운 상황이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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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노컷뉴스 박세운 기자] shen@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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