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 "결혼 육아 워라밸 책임집니다"..대출 5천, 육휴 2년 확대
넥슨은 16일 육아휴직 기간을 최대 2년으로 늘리고, 산전·산후 휴가 사용 시 100% 급여를 보존해주는 기간을 기존 60일(다태아 75일)에서 90일(다태아 120일)로 최근 조정했다고 밝혔다.
앞서 넥슨은 임산부 지원 프로그램인 해피맘 제도를 운영하면서 출산지원금과 축하선물을 비롯해 임신기간과 육아기간에 직원들이 근로시간을 단축하도록 했다.
또한, 사내 대출 한도를 기존 3000만원에서 5000만원으로 증액했다. 사내 대출 이용 시 금리의 2%를 최대 3년 동안 회사가 내준다. 연 250만원의 넥슨 마일리지도 직급에 상관없이 지급한다.
지난 3월 말에는 가족의 조사를 겪은 임직원을 위로하기 위한 '중대조사 지원제도'를 신설했다. 임직원 가족이 상(喪)을 당했을 경우 장례 인력 또는 장례 서비스를 지원한다. 인력의 경우 장례 지도사와 장례 도우미를 파견하며, 인력 지원이 불필요할 경우 장례지도사 1인 파견 외 장의 차량, 수의, 제단 장식, 상복, 운구 인력 등 필요한 항목을 선택할 수 있다.
이 외에도 넥슨 지난 5일 개원한 '도토리소풍 대치원'을 포함해 경기 성남시 판교에 3곳, 서울 강남구 인근에 2곳, 제주에 1곳 총 6곳의 어린이집을 운영하고 있다.
또한, 넥슨은 직원들이 다양한 방식으로 에너지를 재충전하고 자기계발을 할 수 있도록 넥슨 포럼을 운영하고 있다. 아트, 컬처, 휴먼 등 세 개의 카테고리에서 'ASMR 및 수면을 위한 사운드 제작', '리프레쉬 마인드 비움', '브랜드 마케딩 릴레이 특강' 등을 들을 수 있다. 넥슨 포럼의 싱어송라이터 과정을 통해 지금까지 자작곡 앨범 4개가 발매됐으며, 지난해 '레디 액션, 단편영화 제작' 과정으로 직원들이 직접 제작에 참여하고 배우 배정남 씨가 주연을 맡은 단편영화 '락큰롤 익스프레스'가 유튜브에 공개됐다.
정창렬 넥슨 인사실 실장은 "게임 콘텐츠를 개발하고 서비스하는 기업에게 가장 중요한 요소는 바로 사람"이라며 "직원들이 회사와 가정, 일과 삶의 균형을 잘 유지할 수 있도록 다방면으로 지원 방법을 고민할 것"이라고 말했다.
[배윤경 매경닷컴 기자 bykj@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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