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동3위 유소연 "전날 좋은 성적을 의식해서 오늘은 많이 긴장했어요" [LPGA 롯데챔피언십]

강명주 기자 2021. 4. 16. 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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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롯데 챔피언십에 출전한 유소연 프로가 2라운드에서 경기하는 모습이다. 사진제공=Getty Images
▲2021년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롯데 챔피언십에 출전한 유소연 프로가 2라운드에서 경기하는 모습이다. 사진제공=Getty Images


[골프한국 강명주 기자] 한국시간 15일부터 나흘 동안 미국 하와이주 오아후 섬의 카폴레이 골프클럽(파72)에서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롯데 챔피언십이 펼쳐지고 있다.

유소연은 둘째 날인 16일 2라운드에서 4타를 줄였다. 

이틀 연속 공동 3위를 기록한 유소연은 LPGA와 인터뷰에서 "사실 오늘 아침에 라운드 시작하기 전에 긴장이 많이 됐다. 마지막 라운드를 하는 것 같았다"고 털어놓았다.

그러면서 그는 "아마도 어제 좋은 성적(7언더파)을 기록했는데, 똑같은 것을 기대하고 있다는 걸 스스로 알았기 때문에 긴장했던 것 같다. 그래서 어제 경기는 어제 경기고 오늘 라운드에 집중하려고 굉장히 노력을 많이 했다"고 하루를 돌아봤다.

유소연은 "어제에 비하면 오늘 라운드에서 버디 기회가 많이 오지는 않았는데, 버디 찬스를 하나도 놓치지 않고 버디를 만든 것이 좋은 성적을 낸 이유 같다"고 말했다.

이날 오후에 플레이한 유소연은 "어제 아침보다 조금 더 바람이 세게 불었던 것 같다. 그런데 세게 바람이 분 덕에 투온이 안 되는 파5 홀에서 쉽게 투온이 됐을 수도 있고, 앞바람이 불 때는 조금 어렵게 플레이가 된 점도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바람에 대해 "항상 득과 실은 반반이라고 생각한다. 바람 부는 컨디션에서 클럽 선택이 어려웠지만 좋은 라운드를 했다고 생각한다"고 만족스러워했다.

유소연은 "그린이 작기 때문에 세컨샷을 정확하게 하는 것이 굉장히 중요하다. 일단 세컨샷에 조금 더 심혈을 기울여서 클럽선택을 할 때도 한 번 더 신중하게 생각하고, 버디 찬스를 좀 더 가까운 거리로 만들 수 있게 하는 것이 중요할 것 같다"고 3라운드를 대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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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명주 기자 ghk@golfhank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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