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윤갑근 전 고검장에 징역 3년 구형

김영중 2021. 4. 16. 2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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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청주]
라임자산운용 펀드 판매 재개를 위해 우리은행 측에 청탁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윤갑근 전 대구고검장에게 검찰이 징역형을 구형했습니다.

검찰은 오늘 서울남부지방법원 형사13부 심리로 열린 윤 전 고검장의 결심 공판에서 징역 3년과 추징금 2억 2천만 원을 구형했습니다.

검찰은 피고인이 라임자산운용 펀드를 재판매할 수 있도록 우리은행장에 요청하고 그 대가로 2억 2천만 원의 재산상 이득을 얻었고 관련자 진술과 객관적 증거로 공소사실이 입증됐음에도 혐의를 부인하고 있어 엄중한 처벌이 필요하다고 구형 이유를 밝혔습니다.

윤 전 고검장의 선고 공판은 다음 달 7일 열립니다.

김영중 기자 (gnom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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