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삼, 피부 보호" 강원대·KGC인삼공사 공동연구
박효순 기자 2021. 4. 16. 21:53
[경향신문]
홍삼 성분이 자외선에 의한 피부세포의 염증반응을 억제하고 피부를 보호한다는 국내 연구결과가 국제학술지 온라인판에 실렸다. 강원대 수의학과 이근식 교수팀과 KGC인삼공사 화장품연구소 공동연구(실험실 연구) 결과, 피부의 각질형성세포와 대식세포(외부병원체 포식작용을 통해 몸을 보호하는 세포)가 자외선에 노출될 때 생기는 염증 유발인자인 인터루킨-1베타(Interleukin-1β)의 생성을 홍삼이 억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북대 정우식 교수팀은 자외선의 피부 손상 보호효과에 대한 홍삼오일의 분자적 기전을 규명했다. 실험쥐의 피부에 홍삼오일을 21일 동안 발랐을 때, 자외선으로 인해 감소된 카탈라아제, 글루타치온퍼옥시좀, 그리고 슈퍼옥사이드제거효소 2(SOD-2)를 포함하는 항산화효소의 발현을 회복시켜 피부 손상을 줄이고, 피부조직의 DNA 손상 및 지질산화에 대한 보호 효과를 나타내는 것을 확인했다.
박효순 기자 anytoc@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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