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산발적 감염 확산..교인·가족 등 연이어 확진

민수아 2021. 4. 16. 2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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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청주]
[앵커]

충북 곳곳에서 산발적인 감염이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오늘도 두 자릿수 확진자가 나왔는데요.

청주의 한 교회에서는 전수 검사에서 교인과 가족 등 10여 명이 확진돼 방역 당국이 역학 조사하고 있습니다.

민수아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난 2일부터 임시 폐쇄된 청주의 한 교회입니다.

최근 보름 가까이 교인과 가족 등 10명이 넘는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가장 먼저 양성으로 확인된 교인은 청주의 60대 A 씨입니다.

A 씨는 증평의 확진자의 직장 동료인 배우자에 이어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방역 당국은 이 교회 전수 조사로 10여 명이 양성으로 나왔지만, 이들 사이에 접점이 확인되지 않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교회'로 인한 감염으로 단정하긴 어렵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진숙/청주시 흥덕보건소장 : "오늘까지 폐쇄되어 있는데요. 앞으로도 선제 방역 차원에서 2주 동안 더 실시한다고 합니다. 한번 전수 검사를 실시했고요. 또다시 어제부터 선제 방역 차원에서 다시 전수 검사를 실시하고 있습니다."]

이밖에 충주와 진천, 증평, 영동 등에도 감염 경로가 제각각인 사례가 잇따라 오늘 하루, 충북에서 두 자릿수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정부는 감염 확산세가 지속해 4차 대유행이 우려된다고 강조했습니다.

[정세균/국무총리 : "지금 우리는 다시 한 번 4차 유행의 고비에 직면해 있습니다. 일부 전문가들은 이제껏 경험한 어떤 유행보다 더 길고, 더 고통스러울 것이라고 경고하고 있기도 합니다."]

전국적인 감염 위기 상황에 방역 당국은 불필요한 만남과 외출, 여행 등 접촉을 최소화해달라고 거듭 요청했습니다.

KBS 뉴스 민수아입니다.

촬영기자:최영준

민수아 기자 (msa46@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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