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백신 접종 완료 후 감염자 10만 명당 8명..방역 여전히 중요

금철영 2021. 4. 16. 2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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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우리보다 백신 접종 속도가 빠른 미국에선, 백신을 맞은 사람 10만 명당 8명 꼴로 확진자가 나오고 있습니다.

백신 효과가 강력하긴 해도 안전을 100% 보장하진 못한다는 얘긴데요,

방역조치 준수가 중요하다는 걸 재확인할 수 있는 부분입니다.

워싱턴 금철영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현재까지 미국 내에서 백신접종을 완료한 사람들은 7천8백여만 명.

18세 이상 가운데 30퍼센트가 백신접종을 끝낸 것으로 보건당국은 파악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백신접종 완료자 가운데 0.008퍼센트, 즉 10만 명당 8명 꼴로 코로나19 감염자가 나온 것으로 미 질병통제 예방센터 CDC는 파악하고 있습니다.

백신접종 완료자가 6천6백만 명을 넘었을때 파악된 결괍니다.

무증상이거나 경미한 증세가 많았지만 7퍼센트가 병원에 입원했고 사망자도 나왔습니다.

접종자별 면역력 형성의 차이나 변이바이러스의 영향 등은 추가적인 분석작업이 진행중입니다.

CDC는 백신접종 완료자라도 여전히 마스크 착용과 사회적 거리두기 등 방역 조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백신접종이 매우 효과적이지만 아직 코로나19로부터 완벽하게 안전을 보장하는 건 아니라는 얘깁니다.

[파우치/미국 백악관 수석 의학고문 : "어떤 백신도 100퍼센트 효능이 있고 효과적이라고 할 수 없습니다."]

이런 가운데 미국 백악관 코로나19 대응팀의 케슬러 수석 과학담당자는 백신을 2차례 맞은 사람도 3번째 백신접종이 필요할 수 있으며 관련 계획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2회차 백신접종을 마쳤더라도 추가 접종이 필요하다는 얘긴데, 백신효과가 언제까지 지속되는지에 대한 명확한 분석자료는 아직 나오지 않은 상탭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금철영입니다.

영상편집:이진이/그래픽:이근희

금철영 기자 (cykum@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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