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묵 깬 추신수, 8일 만에 시즌 2호포

이성훈 기자 2021. 4. 16. 2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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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투수들의 느린 공에 고전하던 추신수 선수가 마침내 침묵을 깼습니다.

8일 만에 담장을 넘겨 국내 무대 2호 홈런을 터뜨렸습니다.

메이저리그보다 훨씬 느린 국내 투수들의 공에 좀처럼 타이밍을 맞추지 못하며 최근 3경기 무안타에 그친 추신수는 어제(15일) 경기에 결장하고 숨을 골랐습니다.

3회 볼넷을 고른 추신수는 4회 만루 기회에서도 바뀐 투수 장민기로부터 밀어내기 볼넷을 골라 한국 무대에서 처음으로 3차례 출루를 기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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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국내 투수들의 느린 공에 고전하던 추신수 선수가 마침내 침묵을 깼습니다. 8일 만에 담장을 넘겨 국내 무대 2호 홈런을 터뜨렸습니다.

이성훈 기자입니다.

<기자>

메이저리그보다 훨씬 느린 국내 투수들의 공에 좀처럼 타이밍을 맞추지 못하며 최근 3경기 무안타에 그친 추신수는 어제(15일) 경기에 결장하고 숨을 골랐습니다.

그리고 오늘 KIA전 1회 첫 타석에서 시원하게 담장을 넘겼습니다.

KIA 선발 임기영의 시속 138km 한가운데 패스트볼을 받아쳐 오른쪽 외야 관중석 중간에 꽂히는 대형 투런 홈런을 터뜨렸습니다. 

맞는 순간 홈런을 직감한 추신수는 고개를 잠깐 숙인 뒤 그라운드를 돌았습니다.

3회 볼넷을 고른 추신수는 4회 만루 기회에서도 바뀐 투수 장민기로부터 밀어내기 볼넷을 골라 한국 무대에서 처음으로 3차례 출루를 기록했습니다.

추신수가 부활했지만, SSG는 웃을 수 없는 경기입니다.

선발 르위키가 2회 갑작스런 옆구리  통증으로 자진 강판해 정밀 검진을 받고 있고, 급하게 조기 가동된 불펜진이 KIA에 역전을 허용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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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쌀쌀한 날씨 때문인지 선수들의 부상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시즌 첫 잠실 라이벌전에서 두산 정수빈이 5회 타격 뒤 1루로 뛰다 옆구리 통증을 느껴 교체됐습니다.

(영상편집 : 이정택)  

이성훈 기자che0314@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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