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욱 "수사체제 전환"..뒷문 출근·정치편향성 논란
【 앵커멘트 】 공수처가 신임 검사 13명에 대한 임명식을 하고, 본격 수사체제로의 전환을 선언했습니다. 그런데 임명한 검사들 중 일부가 친여권 성향으로 알려지면서, 정치편향성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이혁근 기자입니다.
【 기자 】 검사 13명이 임명되면서 수사 진용을 갖추게 된 공수처가 본격 수사를 시작합니다.
▶ 인터뷰 : 김진욱 / 공수처장 - "이제 수사체제로 전환됐습니다. 그래서 제가 월요일부터는 반대쪽 공수처 정문으로 출근하겠습니다."
▶ 스탠딩 : 이혁근 / 기자 - "김 처장이 언급한 공수처 정문은 MBN이 보도해 드린 비공개 소환통로가 설치된 청사 뒷문입니다. 보시는 것처럼 지금은 주변에 울타리가 쳐 있어 접근이 어렵습니다."
신임 공수처 검사들은 처음 출근해 업무를 시작했습니다.
▶ 인터뷰 : 최석규 / 공수처 부장검사 - "국민 기대에 부합하도록 열심히 하겠습니다."
하지만, 우려의 목소리도 나옵니다.
김숙정 신임 공수처 검사는 친여 인사 소송을 도맡고 있는 법무법인 엘케이비 출신입니다.
김 검사는 과거 국회 패스트트랙 충돌 사건으로 재판에 넘겨진 민주당 의원들의 변호를 맡았습니다.
또 표창원 전 민주당 의원의 보좌관을 지내기도 해 정치적 편향성 논란까지 불거졌습니다.
신임 검사 13명 가운데 검찰 출신은 4명밖에 없어 수사력이 부족한 것 아니냐는 분석도 나옵니다.
검사 정원 60%만 채우고 최소한의 골격만 갖춘 채 출범한 공수처가 성역없는 고위 공직자 수사라는 국민적 기대에 부응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MBN뉴스 이혁근입니다. [ root@mbn.co.kr ]
영상취재 : 변성중 기자 영상편집 : 이우주 그래픽 : 송지수
#MBN #공수처 #뒷문출근 #신임검사 #정원60% #정치적편향성논란 #수사력부족 #이혁근기자
Copyright © MB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단독] 명품지갑 훔쳐 당근마켓 올린 간 큰 도둑
- ″TBS, 김어준·주진우 등 10명과 구두 계약…관련법 위반″
- [단독] 술집서 만난 동년배 남성에 속아 8억 뜯겨
- '대선지지율 1위' 배우 드웨인 존슨, ″국민 위해 봉사하고파″
- 서예지, 이번에는 먹튀 논란? '화내며 통장 비밀번호 알려달라더니..'
- ″애들 두고 못간다″ 죽은 새끼 지키는 어미개의 모성애
- '5연타' 서예지, 광고계도 손절…″위약금만 수십억″ [종합]
- [영상] ″냄새 맡고 싶어서″ 변태 범죄...여자 구두만 훔친 일본 남성
- 미 인디애나폴리스 물류 창고서 총격…″최소 8명 사망″
- [영상] '월광 소나타' 연주한 박경미, 문 대통령의 '마지막 입' 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