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L] '3월 모의고사' 치른 '유망주' 신입생들의 중간 성적표는?

이솔 기자 2021. 4. 16. 2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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굵직한 이적이 끝난 지도 벌써 2달, 각 팀으로 이적한 많은 선수들이 있다.

특히 다른 리그보다 이적이 활발했던 EPL에서는, 지난 1월부터 2월 말까지 임대와 완전이적을 포함해 많은 선수들이 이적시장동안 새로운 둥지를 틀었다.

이적료만 무려 278억(추정)인 아마드 디알로는 현재 FA컵과 유로파리그에 교체로 출전하며 실전 감각을 쌓아나가고 있다.

 부상으로 전멸한 리버풀의 수비자원을 대체하기 위해 급하게 임대 영입된 선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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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스포츠 이솔 기자] 굵직한 이적이 끝난 지도 벌써 2달, 각 팀으로 이적한 많은 선수들이 있다. 

특히 다른 리그보다 이적이 활발했던 EPL에서는, 지난 1월부터 2월 말까지 임대와 완전이적을 포함해 많은 선수들이 이적시장동안 새로운 둥지를 틀었다.

과연, 리그에서 이 '신입생'들은 어떤 성적을 내고 있을까?

사진=아마드 디알로 공식 트위터

3위, 아마드 디알로 (맨유, 18) 

디알로는 아직 컵 대회에만 얼굴을 비추고 있는 18세 유망주다.

이적료만 무려 278억(추정)인 아마드 디알로는 현재 FA컵과 유로파리그에 교체로 출전하며 실전 감각을 쌓아나가고 있다.

지난 4월 12일을 기준으로 그는 4경기 1골, 선발출전 0%, 출전시간은 10분 내외에 그치고 있다.

수치로는 '별 거 없다'라고 말할 수 있지만 그의 유일한 골은 AC밀란과의 유로파리그 16강전 1차전에서 만들어냈던 'AC밀란 폭파골'이었다.

이 골로 AC밀란과 무승부를 거둔 맨유는 2차전에서 1골차 승리를 거두며 편안하게 8강으로 진출한다.

아직은 발전할 가능성이 큰 아마드 디알로, 곧 리그 경기에서도 그를 볼 수 있지 않을까?

사진=오잔카박 공식 트위터

2위, 오잔 카박 (리버풀, 21)

리버풀의 고통을 분담해주고 있는 오잔 카박이다. 부상으로 전멸한 리버풀의 수비자원을 대체하기 위해 급하게 임대 영입된 선수다.

지난 4월 12일을 기준으로 그는 10경기에 출전해 대부분의 시간을 풀타임으로 소화했으나, 국가대표 소집 이후로는 후반 35분 이후 교체되는 빈도가 잦아지고 있다. 

그는 지난 2월 13일 레스터와의 경기에서 데뷔전을 치렀으며, 데뷔전에서는 여러 실수를 저질렀지만 점차 개선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다만, 반 다이크와 조 고메스 등 주전 수비수들이 돌아온다면 이미 벤 데이비스를 영입한 리버풀로 완전이적할 가능성은 크지 않아 보인다.

사진=아스날 공식 홈페이지

1위, 마르틴 외데가르드 (아스날, 22)

22세의 외데가르드는 현재 아스날에서 자리를 잡아가고 있는 상황이다.

지난 4월 12일을 기준으로 아스날의 13경기에 나서 2골을 기록했다. 평균 선발비중은 55%, 출전 시간은 약 65분가량을 기록하고 있다.

지난 1월 30일 맨유전 교체로 데뷔한 뒤 점차 출전 시간을 늘려가고 있으며, 토트넘, 웨스트햄, 리버풀과의 3연전에서는 모두 90분을 소화했다.

강팀과의 경기에서 90분을 출장한 만큼 팀에서 점차 핵심 자원으로써 인정받고 있는 외데가르드는 아스날에서 3월 이달의 선수로 선정되기도 했다.팀의 주전 선수로 발돋움하고 있는 외데가르드, 과연 아스날은 이 선수의 임대 이후를 대비하고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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