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4월 17·18일 [볼만한 주말영화]
[경향신문]
배우자끼리 바람 났다고 의심한 두 사람
세계의 명화 <화양연화>(EBS1 토 오후 10시50분) = 같은 날 같은 아파트로 이사 온 수리 첸(장만옥)과 차우(양조위). 이사 첫날부터 두 사람은 자주 마주친다. 수리첸의 남편은 일본인 무역 회사에 근무해 출장이 잦고, 차우의 아내도 야근으로 집을 비우는 시간이 많다. 차우는 수리 첸의 가방이 아내 것과 똑같다는 것을, 수리 첸은 남편의 넥타이가 차우 것과 똑같다는 것을 깨닫고, 자신들의 배우자가 서로 바람을 피우고 있을 것이라는 의심을 시작한다. 이들은 외도의 이유를 찾으려는 노력을 통해 점점 가까워지고, 사랑에 빠진다. 하지만 배우자와 똑같은 사람일 수 없는 이들은 그 마음을 감추려 노력한다.
딸 성폭행한 범인들 직접 처단한 아버지
시네마 <타임 투 킬>(OBS 일 오후 2시40분) = 미국의 작은 소도시. 식료품을 사들고 가던 한 소녀가 술과 마약에 취한 두 건달에게 무참히 강간당한다. 일하던 도중 이 소식을 전해 들은 아버지 칼(새뮤얼 잭슨)은 딸의 모습을 보며 오열한다. 범인들은 이틀 만에 체포되지만 백인 우월주의가 매우 심한 미시시피에서 이들에게 중형이 가해질 일은 없다. 이러한 현실 탓에 범인들은 ‘형식적인 재판’을 받기 위해 유유자적하게 법정 계단을 오른다. 바로 그때, 숨어 있던 칼이 기관총을 들고 들이닥쳐 범인들에게 총을 난사한다. 범행 즉시 체포된 칼은 신참 변호사 제이크(매튜 매커너히)에게 도움을 청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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