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 반중매체 사주, 불법집회 조직 등 혐의로 징역 14개월(종합)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홍콩의 대표적 반중매체인 빈과일보의 사주 지미 라이(黎智英·73)가 과거 불법 집회를 조직하고 가담한 혐의로 실형을 살게 됐다.
블룸버그, AP 통신은 홍콩 법원이 16일 라이에 대해 총 징역 14개월 형을 선고했다고 보도했다.
라이는 이 집회 관련 혐의로 징역 12개월을 선고받은 데 이어 같은 해 8월 31일 열린 집회 관련 다른 재판에서도 추가로 형을 선고받아 총 14개월을 살게 됐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연합뉴스) 이영섭 기자 = 홍콩의 대표적 반중매체인 빈과일보의 사주 지미 라이(黎智英·73)가 과거 불법 집회를 조직하고 가담한 혐의로 실형을 살게 됐다.
블룸버그, AP 통신은 홍콩 법원이 16일 라이에 대해 총 징역 14개월 형을 선고했다고 보도했다.
라이는 2019년 8월 18일 범죄인 송환법에 반대하며 빅토리아 파크에서 열린 집회를 조직하고 본인도 참여한 혐의로 범민주 진영 정치인 14명과 함께 재판에 넘겨졌다.
법원은 약 170만 명이 모였던 당시 집회가 평화로웠지만 "폭력이 발생할 잠재적 위험이 있었다"며 선고 배경을 설명했다.
라이는 이 집회 관련 혐의로 징역 12개월을 선고받은 데 이어 같은 해 8월 31일 열린 집회 관련 다른 재판에서도 추가로 형을 선고받아 총 14개월을 살게 됐다.
라이는 앞서 사기 혐의와 홍콩 국가보안법(홍콩보안법) 위반 혐의로 기소돼 지난해 12월부터 수감 중이다.
이날 선고에 앞서 당국은 그가 외세와 결탁하고 홍콩 활동가들의 대만 도피를 도왔다면서 홍콩보안법 위반과 관련한 2개 혐의를 추가로 적용했다.
이날 법원은 라이와 함께 기소된 민주진영 인사 중 8명에게도 징역형을 선고했다.
그 중 리척얀(李卓人·64) 홍콩시민지원애국민주운동연합회 주석(12개월), 렁쿽훙(梁國雄·65) 사회민주연선 주석(18개월) 등 4명은 실형을 살게 됐다.
홍콩 민주당을 창설해 '민주파의 대부'로 불리는 마틴 리(李柱銘·82)는 징역 11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앨버트 호(何俊仁·70) 전 민주당 주석, 공민당의 마가렛 응(吳靄儀·73) 전 입법회 의원 역시 징역형의 집행유예 결정이 내려졌다.
younglee@yna.co.kr
- ☞ 미 해군 피라미드 모양 UFO 발견…"역대 최고로 생생한 모습"
- ☞ 영국 필립공 장례식서 윌리엄·해리 '서먹한 광경' 예고
- ☞ 한국계 여성에게 '북한 X녀'…3시간 동안 괴롭히고 폭행
- ☞ 김무성, '노룩패스'에 뭐라 할까…아들 고윤과 예능 동반출연
- ☞ '스타 커플' 제니퍼 로페즈·A 로드 결별…약혼 취소 공식 발표
- ☞ 北 김여정, 리설주도 따라 못할 '90도 폴더 참배'
- ☞ '한 병상 두 환자' 벼랑끝 印병원…시골선 뒤엉켜 소똥싸움 축제
- ☞ 대출상담 여성고객 술자리 부른 은행 지점장 면직
- ☞ 위협적이라더니 양손 들자 '탕'…美경찰 13세 소년 사살 논란
- ☞ "알라가 월급주냐"…라마단 금식 경호원들에 고용주가 매질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머스크, '정부효율부' 구인 나서…"IQ 높고 주80시간+ 무보수" | 연합뉴스
- [사람들] 흑백 열풍…"수백만원짜리 코스라니? 셰프들은 냉정해야" | 연합뉴스
- "우리집에 가자"…초등생 유인하려던 50대 '코드0' 발령해 체포 | 연합뉴스
- "콜택시냐"…수험표까지 수송하는 경찰에 내부 와글와글 | 연합뉴스
- '앙투아네트 스캔들 연관설' 다이아 목걸이 67억원 낙찰 | 연합뉴스
- '마약 자수' 김나정, 필리핀서 귀국 직후 양성반응…경찰 조사(종합) | 연합뉴스
- 영동서 50대 남녀 흉기 찔려 숨져…"살해 뒤 극단선택한 듯"(종합) | 연합뉴스
- '동생살인' 60대, 법정서 부실수사 형사에 돌연 "감사합니다" | 연합뉴스
- [수능] 국어지문 링크에 尹퇴진집회 안내…경찰 "해킹아닌 도메인 구입"(종합2보) | 연합뉴스
- 이영애, '김여사 연관설' 제기 유튜버 화해거부…'끝까지 간다'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