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준하, 스릭슨투어 4회 대회서 프로 데뷔 첫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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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준하(23·스릭슨)가 '2021 스릭슨투어 4회 대회(총상금 8000만원·우승상금 1600만원)'에서 프로 데뷔 첫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대회 타이틀 스폰서인 스릭슨 후원 선수로 첫 우승의 영광을 안은 최준하는 "1라운드에서 '노보기 플레이'로 경기를 마쳤던 것이 우승까지 연결된 것 같다. 프로 첫 승이라 감격스럽다"며 "최종라운드에서 바람이 강하게 불어 경기하기 어려웠지만 끝까지 집중했다. 마지막 2개홀인 17번홀과 18번홀의 버디가 주효했다"고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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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준하는 16일 전북 군산시 군산CC 전주-익산코스(파71·7143야드)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날 2라운드에서 이븐파를 쳤다. 최종합계 10언더파 132타를 기록한 최준하는 공동 2위의 추격을 1타 차이로 뿌리치고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1라운드에서 10언더파의 맹타를 휘두른 것이 우승 원동력이 됐다.
대회 타이틀 스폰서인 스릭슨 후원 선수로 첫 우승의 영광을 안은 최준하는 “1라운드에서 ‘노보기 플레이’로 경기를 마쳤던 것이 우승까지 연결된 것 같다. 프로 첫 승이라 감격스럽다”며 “최종라운드에서 바람이 강하게 불어 경기하기 어려웠지만 끝까지 집중했다. 마지막 2개홀인 17번홀과 18번홀의 버디가 주효했다"고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17세에 골프를 시작한 최준하는 2016년 KPGA 프로(준회원), 2017년 KPGA 투어프로(정회원)에 입회한 뒤 주로 2부투어에서 활동했다. 2019년 KPGA 코리안투어 ‘우성종합건설 아라미르CC 부산경남오픈’의 예선전에 출전해 공동 3위의 성적을 거두기도 한 최준하는 본 대회 1라운드에서 공동 선두에 위치하는 등 돌풍을 일으킨 바 있다. 최종 성적은 공동 59위였다.
최준하는 “골프를 늦게 시작했지만 누구보다 골프에 대한 열정은 가득하다고 자신한다. 이번 우승으로 골프를 향한 애정이 더욱 커질 것 같다”고 웃은 뒤 “항상 꾸준한 성적을 내는 선수가 되는 것이 목표다”라며 "대회를 주최해주고 저를 후원해준 던롭 스릭슨에 감사를 드린다"고 했다.
장성하(27), 김규빈(28), 정태양(21)이 공동 2위(최종합계 9언더파 133타)로 대회를 마쳤다. 안준형(27), 김근태(25), 이의진(25)이 공동 5위(최종합계 8언더파 134타)다. 한편 ‘2021 스릭슨투어 5회 대회’는 오는 22일과 23일 이틀간 전남 나주시 골드레이크CC에서 열린다.
golf@fnnews.com 정대균 골프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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