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 반중 언론재벌 지미 라이, 불법시위로 14개월 징역형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홍콩 법원은 16일 반중 언론 재벌 지미 라이에게 2019년 불법 시위 조직 및 참가 혐의로 징역 14개월을 선고했다.
지미 라이(黎智英 라이치잉 73) 지오다노 및 빈과일보 창업자는 이날 2019년 두 건의 비인가 시위를 조직하고 참가한 죄로 각각 12개월과 8개월 씩의 징역형을 받은 뒤 동시 복역 인정으로 12개월에 2개월만 추가되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뉴시스] 김재영 기자 = 홍콩 법원은 16일 반중 언론 재벌 지미 라이에게 2019년 불법 시위 조직 및 참가 혐의로 징역 14개월을 선고했다.
지미 라이(黎智英 라이치잉 73) 지오다노 및 빈과일보 창업자는 이날 2019년 두 건의 비인가 시위를 조직하고 참가한 죄로 각각 12개월과 8개월 씩의 징역형을 받은 뒤 동시 복역 인정으로 12개월에 2개월만 추가되었다.
2019년 6월 범죄인 인도법안으로 촉발된 홍콩 민주화 시위는 11월 초까지 이어졌으며 이날 재판은 750만 홍콩인 중 170만 명이 참가한 8월19일 그리고 8월30일 시위에 초점이 맞춰졌다.
9명의 이름있는 민주화 인사들이 징역형을 선고 받았으나 마틴 리(李柱銘) 등 4명이 고령과 업적 등을 이유로 집행유예 처분되었다. 지미 라이, 리척안(李卓人) 등 5명은 실형 언도되었다.
홍콩서 2019년 송환법 반대 시위로 1만1000명이 경찰에 붙잡혔으며 이 중 2000여 명이 입건, 기소되었다. 중국 정부는 2020년 6월 홍콩 민주화 활동을 강력하게 탄압할 수 있는 홍콩보안법을 통과시켜 홍콩 기본법에 포함시켰다.
또 올 3월에는 입법기관 입법회의 선거를 재차 연기하면서 선거제를 친중국 인사에 편향되도록 개정했다.
지미 라이는 지난해 억류 구금된 뒤 보석 신청이 거절되었으며 이번의 불법 시위 외에도 홍콩보안법 상 외세결탁 혐의 등 6개 혐의를 추가로 받고 있다. 외세결탁 혐의는 최대 종신형에 처해질 수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kjy@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월매출 4억' 정준하, 자영업자 고충 토로…"너무 화나 경찰 신고"
- 태권도 졌다고 8살 딸 뺨 때린 아버지…심판이 제지(영상)
- 김숙 "한가인에게 너무 미안해서 연락도 못 해"…무슨 일?
- 허윤정 "전 남편, 수백억 날려 이혼…도박때문에 억대 빚 생겼다"
- 채림, 전 남편 허위글에 분노 "이제 못 참겠는데?"
- '8번 이혼' 유퉁 "13세 딸 살해·성폭행 협박에 혀 굳어"
- "김병만 전처, 사망보험 20개 들어…수익자도 본인과 입양딸" 뒤늦게 확인
- '마약 투약 의혹' 김나정 누구? 아나운서 출신 미스맥심 우승자
- 박원숙 "사망한 아들에 해준 거 없어…손녀에 원풀이"
- "아내 숨졌다" 통곡한 신입에 모두 아파했는데 기막힌 반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