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대통령, 마지막 1년 국정쇄신..당정청 동시 삼각개편
[앵커]
더불어민주당 새 원내 사령탑 선출과 내각, 청와대 참모진 교체로 당·정·청이 동시에 개편됐습니다.
이른바 당·정·청 전면 쇄신으로 볼 수 있는데요.
4·7 재보선 참패라는 성적표를 받아든 문재인 대통령이 남은 1년가량의 임기에 혼신의 힘을 다하겠다는 의지로 읽힙니다.
홍제성 기자입니다.
[기자]
남은 1년여 임기를 함께 할 마지막 국무총리 지명과 중폭 개각, 여기에 청와대 참모진 교체를 동시에 단행한 문재인 대통령.
'4·7 재보선' 후유증 최소화를 위한 인적 쇄신 효과를 높이려는 조치로 풀이됩니다.
동시에 더불어민주당은 친문으로 꼽히는 윤호중 의원에게 문 대통령의 남은 임기 동안 당청 원팀을 이끌 새 원내 사령탑을 맡겼습니다.
이 같은 전면 개편은 임기 말 권력 누수 우려를 불식하고 공직기강을 다잡아 남은 1년 국정과제에 성과를 내겠다는 강한 의지로 읽힙니다.
당·정·청이 한목소리로 코로나19 극복과 부동산 부패 청산 등 흔들림 없는 국정과제 완수를 앞세운 것도 이와 궤를 같이합니다.
<김부겸 / 국무총리 후보자> "문재인 정부의 성공적 마무리를 위해 혼신의 힘을 다하겠습니다. 국정의 기조를 분명히 뒷받침하면서 이번 재보궐 선거에서 나타난 국민들의 질책에 대해서는 분명히 답을 할 수 있도록…"
<윤호중 / 더불어민주당 신임 원내대표> "앞으로 우리 당이 국민과 함께 국민의 자유와 행복을 드높이는 그런 대한민국 만들어나갈 때까지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이제 문 대통령은 회복, 도약, 포용이라는 국정 목표 아래 국내에 산적한 과제 해결에 더욱 집중할 것으로 보입니다.
동시에 다음 달 하순 첫 한미정상회담과 6월 주요 7개국 정상회의 등 숨 가쁜 외교 일정을 소화할 예정입니다.
재보선 패배로 악화하는 민심을 확인한 문 대통령이 남은 1년가량의 임기 동안 혼신의 힘을 다하겠다는 뜻으로 풀이됩니다.
연합뉴스TV 홍제성입니다. (js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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