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새 원내대표에 윤호중.."유능한 개혁정당으로"
[뉴스데스크] ◀ 앵커 ▶
여당에서는 국회 내 전략을 지휘할 새 원내 대표에 4선의 윤호중 의원이 선출됐습니다.
동료 의원들을 향해 "선거 패배의 늪에서 벗어나 유능한 개혁 정당으로 함께 가자"는 포부를 밝혔습니다.
이 소식은 조명아 기자가 전합니다.
◀ 리포트 ▶
'친문 주류' 윤호중 대 '범친문 비주류' 박완주 2파전.
팽팽할 거라는 관측도 있었지만, 결과는 달랐습니다.
윤 의원이 투표자 169명 가운데 104표를 얻어, 65표에 그친 박 의원을 여유있게 제쳤습니다.
[윤호중/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철저히 반성하고 철저히 혁신해서 유능한 개혁정당, 일하는 민주당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윤 원내대표는 지난해 당 사무총장으로 총선 승리를 견인했고, 21대 국회 들어선 국회 법제사법위원장을 맡아 주요 쟁점법안 처리를 주도했습니다.
이번 경선에서도 "국민과의 공감을 통한 개혁 완수"를 강조해왔습니다.
[윤호중/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속도조절, 다음에 하자는 말, 핑계일 뿐입니다. 지금 개혁하지 않으면 언제 하겠습니까."
박완주 의원은 2030 초선의원들의 성명서 등 쇄신 분위기에 기댔지만 분루를 삼켰습니다.
당내에선 박 의원이 제시한 개혁 속도조절론과 국회 원 구성 재협상 공약이 의원들의 공감을 얻지 못했다는 평가가 나왔습니다.
'오만과 무능에 대한 지적에는 동의하지만, 개혁기조 자체를 부정할 순 없다'는 공감대가 "안정적 쇄신"을 내건 윤 원내대표 지지로 연결됐다는 분석입니다.
다만 민주당의 변화가 필요하다는 목소리에도, '친문 주류' 원내대표 선출이 쇄신 효과를 반감시킨다는 지적은 극복해야 할 과제입니다.
MBC뉴스 조명아입니다.
(영상취재: 양동암/영상편집: 이정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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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명아 기자 (cho@m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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