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멜라, 탈토트넘 위해 '50% 급여삭감'도 불사..행선지는?

박지원 기자 2021. 4. 16.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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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토트넘 훗스퍼의 에릭 라멜라가 이탈리아 세리에A로 복귀할까.

영국 '스포츠 위트니스'는 16일(한국시간) "라멜라는 이탈리아 무대의 복귀를 원하며 이를 위해 연봉 삭감의 의사도 내비쳤다"라고 보도했다.

매체는 "나폴리, AC밀란, 볼로냐가 라멜라에 관심을 표명하고 있는 가운데 특히 나폴리와의 이적에 대한 협상을 승인했다. 라멜라는 토트넘에서 연봉 480만 유로(약 64억 원)를 수령하는 가운데 나폴리 이적을 위해 50% 삭감도 각오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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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박지원 기자= 토트넘 훗스퍼의 에릭 라멜라가 이탈리아 세리에A로 복귀할까. 유력한 행선지로는 나폴리가 언급되고 있다.

라멜라는 프란체스코 토티로부터 후계자라는 소리를 들을 정도로 세리에A 무대에서 엄청난 활약을 펼쳤다. AS로마 시절 화려한 발기술과 빠른 스피드로 최고의 테크니션이라는 수식어가 붙었다. 2012-13시즌에는 리그에서 33경기 155도움을 올리며 자신의 커리어 하이를 장식했다.

라멜라는 안드레 빌라스 보아스 감독에 눈에 들며 2013-14시즌에 토트넘으로 합류했다. 당시 토트넘이 라멜라 영입을 위해 3,000만 유로(400억 원)라는 '클럽 레코드'를 지불 할 정도로 기대가 컸다. 등번호도 가레스 베일의 상징적인 번호였던 11번을 물려받았다.

특히 라멜라는 새 사령탑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 하에 적극적인 지지를 받았다. 리그 기준 2014-15시즌 33경기 27도움, 2015-16시즌 34경기 59도움으로 주전 자리를 완벽히 꿰찼다.

하지만 '경쟁자' 손흥민의 합류, 그리고 고질적인 부상 문제로 인해 점점 주전에서 이탈했다. 라멜라는 지금까지 11번의 부상을 입었으며 이로 인해 결장한 경기 수만 무려 133경기에 달한다. 더불어 템포를 끊는 것과 이기적인 플레이, 극악의 골 결정력까지 더해져 현재는 외면을 받고 있는 상황이다. 올 시즌엔 리그 19경기에 나서 1골에 그치고 있다.

라멜라가 결국 토트넘을 떠날 것으로 보인다. 영국 '스포츠 위트니스'16(한국시간) "라멜라는 이탈리아 무대의 복귀를 원하며 이를 위해 연봉 삭감의 의사도 내비쳤다"라고 보도했다.

매체는 "나폴리, AC밀란, 볼로냐가 라멜라에 관심을 표명하고 있는 가운데 특히 나폴리와의 이적에 대한 협상을 승인했다. 라멜라는 토트넘에서 연봉 480만 유로(64억 원)를 수령하는 가운데 나폴리 이적을 위해 50% 삭감도 각오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이어 "라멜라는 나폴리가 챔피언스리그, 유로파리그를 나가지 않더라도 이적을 강력히 원한다. 이적료는 1,000만 유로(133억 원)를 넘지 않아야 한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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