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변창흠 장관 후임에 노형욱..5개 부처 개각
【 앵커멘트 】 국무총리 외에 국토교통부를 포함해 5개 부처에 대한 개각도 이뤄졌습니다. 5명 중 4명이 관료 출신인데, 임기 말 안정에 무게를 둔 인사로 보입니다. 김문영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 기자 】 LH 땅 투기 파문으로 이미 사의를 밝혔던 변창흠 국토교통부 장관 후임에 노형욱 전 국무조정실장이 임명됐습니다.
노 후보자는 기획재정부 정통 관료로 친화력이 매우 좋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특히, 국무조정실 2차장과 실장을 연이어 역임하는 등 국정 전반과 국토 분야에 대한 이해가 높아, 공공 개발을 바탕으로 한 주택 공급 정책의 적임자라는 게 청와대 설명입니다.
▶ 인터뷰 : 유영민 / 대통령 비서실장 - "부동산 시장 안정과 국토균형 발전 등 당면 과제를 속도감 있게 해결해나갈 것으로 기대합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에는 임혜숙 국가과학기술연구회 이사장이 이름을 올렸습니다.
임 후보자는 이번 인사 중 유일한 여성인데요.
30% 비율을 공약했지만, 지금 10%대로 떨어진 여성 장관 비율이 20%대로 조금 개선됩니다.
고용노동부 장관에는 대통령 소속 경제사회노동위 안경덕 상임위원이,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엔 문승욱 국무조정실 2차장이, 해양수산부 장관은 박준영 현 차관이 지명됐습니다.
5개 부처 장관 중 4명이 관료, 한 명이 교수 출신으로 임기 말 안정적인 국정 운영에 방점을 둔 문재인 대통령의 의도를 엿볼 수 있습니다.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일단 유임됐지만, 신임 국무총리의 인사청문 과정이 끝난 뒤 교체될 가능성이 점쳐집니다.
MBN뉴스 김문영입니다. [nowmoon@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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