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향자 "반도체 전쟁은 '3차 세계대전'..세계 재편하는 승전국 될 것"

신중섭 2021. 4. 16. 1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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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향자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당·정·청이 하나가 돼 반도체 전쟁을 준비하겠다"며 "반드시 승리해서 세계 질서를 재편하는 주인공이 되겠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양 의원은 "세계 1위 대한민국 반도체의 힘을 더 키워 세계를 압도할 초격차 기술력으로 누구도 우리를 흔들 수 없게 해야 한다"며 "문재인 정부와 민주당이 대비해 다가오는 3차 세계 대전에서는 당당한 승전국이 되겠다. 다른 나라의 승리를 바라봐야만 하는 약소국의 아픔은 더는 반복하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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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 주재 확대경제장관회의 언급
"당정청 하나돼 세계 질서 재편할 것"
"타국 승리 바라보는 약소국 아픔 반복 안해"

[이데일리 신중섭 기자] 양향자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당·정·청이 하나가 돼 반도체 전쟁을 준비하겠다”며 “반드시 승리해서 세계 질서를 재편하는 주인공이 되겠다”고 강조했다.

양향자 더불어민주당 공동선대위원장이 국회에서 열린 중앙선대위 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양 의원은 지난 15일 본인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올린 ‘반도체 전쟁을 준비하겠습니다. 당·정·청(黨·政·靑)이 하나가 돼야 합니다.’라는 제목의 게시글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양 의원은 전날 문재인 대통령 주재로 열린 확대경제장관회의를 언급하며 “글로벌 반도체 공급망을 우리가 계속 주도해 나갈 수 있도록 다각도의 지원방안을 수립하겠다고 밝히셨다”며 “대통령의 결정을 전적으로 지지한다”고 말했다.

최근 조 바이든 대통령이 자국 중심으로 반도체 공급망을 재편하려는 움직임에 대해서는 “바이든 대통령의 반도체 공급망 재편 선언을 단순하게 바라봐서는 안 된다”며 “이는 미국 패권 전략의 대변화로, 반도체를 매개로 중국을 주저앉히겠다는 뜻이다. 기술의 힘으로 중국 경제를 제압하겠다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총·칼이 아닌 기술과 반도체로 싸우는 3차 세계 대전의 막이 올랐다. 투키디데스의 함정이 코앞까지 다가왔다”며 “우리는 미-중 다툼 속에서도 살아남아야 한다. 오직 우리 힘으로 대한민국의 미래를 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양 의원은 “세계 1위 대한민국 반도체의 힘을 더 키워 세계를 압도할 초격차 기술력으로 누구도 우리를 흔들 수 없게 해야 한다”며 “문재인 정부와 민주당이 대비해 다가오는 3차 세계 대전에서는 당당한 승전국이 되겠다. 다른 나라의 승리를 바라봐야만 하는 약소국의 아픔은 더는 반복하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양 의원은 지난 1986년 삼성전자(005930)에 입사했다. 이후 2014년 메모리사업부 플래시개발실 상무이사에 오르며 고졸 출신으로는 처음으로 임원(메모리사업부 플래시개발실 상무)으로 승진한 입지전적 인물이다. 지난 2016년 더불어민주당에 입당해 최고위원과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 원장 등을 역임했으며 지난해 총선에서 국회의원(광주 서구을)에 당선됐다.

신중섭 (dotori@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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