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수도권등 4개 지역에 추가 중점조치..10개 지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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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정부는 16일 코로나19 대책본부 회의를 열고 재확산 기운이 강해진 수도권의 사이타마(埼玉)현·지바(千葉)현·가나가와(神奈川)현 등 수도권과 아이치(愛知)현 등 4개 광역지방자치단체에 '확산(만연)방지 등의 중점 조치'를 추가 적용하기로 했다.
그러나 일부 지역에서 다시 강한 확산세가 나타나자 4월1일 오사카, 효고 및 미야기 등 3개 지역에 중점 조치를 5일부터 적용한다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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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재영 기자 = 일본 정부는 16일 코로나19 대책본부 회의를 열고 재확산 기운이 강해진 수도권의 사이타마(埼玉)현·지바(千葉)현·가나가와(神奈川)현 등 수도권과 아이치(愛知)현 등 4개 광역지방자치단체에 '확산(만연)방지 등의 중점 조치'를 추가 적용하기로 했다.
이들 4개 지역의 중점 조치는 20일부터 시작돼 내달 11일까지 적용된다.
앞서 스가 요시히데 총리 정부는 3월21일로 올 들어 11개 지역에 내렸던 2차 긴급사태 발령을 모두 해제했다. 그러나 일부 지역에서 다시 강한 확산세가 나타나자 4월1일 오사카, 효고 및 미야기 등 3개 지역에 중점 조치를 5일부터 적용한다고 발표했다.
긴급사태 한 단계 아래인 중점 조치는 처음 실시된 것인데 얼마 후 도쿄, 교토 및 오키나와 등 3개 지역이 4월12일부터 추가로 적용되었다.
이날 다시 4개 지역이 추가됨에 따라 중점 조치 적용 지역은 모두 10개 지역으로 늘어났다. 20일부터 적용이 시작되는 수도권 3개 등 4개 지역은 도쿄, 오사카와 같이 5월11일까지 실시된다.
중점조치가 10개 도부현으로 늘어남에 따라 올 초의 2차 긴급사태 11개 지역 중 도치기, 후쿠오카 및 기후 현 등 3개 지역만 제외하고 8개 지역이 다시 중점 조치가 발령된 모습이다. 미야기와 오키나와가 비 긴급사태 적용 지역이다.
중점 조치 지역은 음식점 영업시간이 저녁 8시까지로 단축되며 이벤트 제한과 불필요한 외출 및 확산지역 왕래 등의 자제가 요청된다.
일본의 코로나19 하루신규 확진자는 1월 초 7000명에 이른 뒤 긴급사태 완전 해제의 3월 중순에 1000명 아래까지 내려왔다. 그러나 오사카에서 1000명 이상 확진이 계속되면서 14일 5400여 명, 15일 4500여 명이 신규 발생했다.
누적치는 52만3100명을 넘었으며 총사망자도 9500명을 넘었다.
☞공감언론 뉴시스 kjy@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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