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 허브' 런던 브렉시트 타격 예상보다 커

정혜경 기자 2021. 4. 16. 18:3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지난 1월 시행된 영국의 유럽연합 탈퇴로 '금융 허브' 런던의 영향이 예상보다 큰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현지시간 15일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영국 싱크탱크 뉴파이낸셜의 최근 조사에서 브렉시트 이후 런던에서 유럽연합 내 다른 지역으로 직원이나 자산, 업무를 일부라도 재배치한 금융사가 440곳을 넘었습니다.

또 런던을 빠져나가 EU의 다른 금융허브로 이전한 일자리도 7천 4백여 개에 이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지난 1월 시행된 영국의 유럽연합 탈퇴로 '금융 허브' 런던의 영향이 예상보다 큰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현지시간 15일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영국 싱크탱크 뉴파이낸셜의 최근 조사에서 브렉시트 이후 런던에서 유럽연합 내 다른 지역으로 직원이나 자산, 업무를 일부라도 재배치한 금융사가 440곳을 넘었습니다.

런던에서 다른 EU의 금융 허브로 이전된 자산도 1조 4천억 달러에 이르렀습니다.

또 런던을 빠져나가 EU의 다른 금융허브로 이전한 일자리도 7천 4백여 개에 이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이 같은 금융권의 재배치로 가장 덕을 본 곳은 135개 금융사가 찾은 더블린이었고 룩셈부르크와 프랑크푸르트, 암스테르담이 그 뒤를 이었습니다.

프랑크푸르트는 장기적으로 런던을 떠난 자산이 가장 많이 유입될 곳이고 파리는 일자리 측면에서 가장 큰 덕을 볼 것이라고 뉴파이낸셜은 예상했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정혜경 기자choice@sbs.co.kr

Copyright ©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