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알 향한 찐사랑' 모드리치, '연봉 삭감'하며 재계약 동의

박지원 기자 2021. 4. 16. 1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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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루카 모드리치(35)가 레알 마드리드와 1년 재계약을 체결 할 예정이다.

모드리치의 활약에 더불어 레알은 현재 리그 우승 경쟁과 UCL 4강 진출을 이뤄냈다.

스페인 '아스'는 16일(한국시간) "모드리치가 레알에서 한 시즌 더 뛴다. 2022년까지 계약 연장에 합의했으며 오피셜만 남았다"라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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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박지원 기자= 루카 모드리치(35)가 레알 마드리드와 1년 재계약을 체결 할 예정이다. 더 뛰기 위해 '연봉 삭감'도 마다하지 않았다.

모드리치는 세계 최고의 완성형 미드필더다. 디나모 자그레브에서 토트넘으로 이적하며 날개를 활짝 폈다. 왕성한 활동량, 날카로운 패스 능력, 완벽한 볼 컨트롤 등 미드필더에게 요구하는 모든 능력을 갖추며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무대를 제패했다. 토트넘에서 160경기 1727도움을 기록하며 활약을 인정받아 지난 2012년 레알로 둥지를 옮겼다.

모드리치는 레알에서 전성기를 함께 했다. 특히 지난 2018년 리오넬 메시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를 제치고 발롱도르를 수상했다. 2018 러시아 월드컵 준우승,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 등 뛰어난 활약을 펼치며 세계 최고의 선수로 발돋움했다.

이밖에 레알에서 리그 우승 2, UCL 우승 4, UEFA 슈퍼컵 우승 3, FIFA 클럽월드컵 우승 4회 등 수많은 트로피를 거머쥐며 핵심 자원으로 활약했다. 현재까지 383경기를 나서 2661도움을 기록하며 진정한 '레알맨'이 됐다.

모드리치는 올 시즌 35세의 나이에도 불구하고 2경기를 제외한 모든 경기에 출전했다. 지치지 않는 체력으로 지네딘 지단 감독의 신임을 듬뿍 받고 있다. 모드리치의 활약에 더불어 레알은 현재 리그 우승 경쟁과 UCL 4강 진출을 이뤄냈다.

올 시즌을 끝으로 계약이 만료되는 모드리치를 결국 레알이 잡았다. 스페인 '아스'16(한국시간) "모드리치가 레알에서 한 시즌 더 뛴다. 2022년까지 계약 연장에 합의했으며 오피셜만 남았다"라고 보도했다.

매체는 "모드리치는 항상 레알에서 생활을 이어가기를 바랐다. 코로나19로 인한 구단의 재정적 어려움을 인지하고 급여 삭감도 수락했다. 이번 재계약으로 모드리치는 레알에서 10번 째 시즌을 맞이한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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