野 "대정부질문 앞두고 총리 불출석..사상 초유의 사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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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이 16일 사임한 정세균 국무총리에 대해 "대정부질문 코앞에 두고 국무총리가 불출석했다. 총리 유고, 총리 항명도 아니고 스스로 국정에 구멍을 내는 사상 초유의 사태"라고 비판했다.
최형두 국민의힘 원내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내고 "당장 19일부터 백신 공급, 부동산 대책 등 총리가 답해야 할 국정 현안이 산적해 있는데, 대권행보를 한다며 총리로서 국회 대정부질문 답변 임무부터 걷어차 버렸다"며 이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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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백신 총력전 벌여도 모자랄 시점인데"
[서울=뉴시스]최서진 기자 = 국민의힘이 16일 사임한 정세균 국무총리에 대해 "대정부질문 코앞에 두고 국무총리가 불출석했다. 총리 유고, 총리 항명도 아니고 스스로 국정에 구멍을 내는 사상 초유의 사태"라고 비판했다.
최형두 국민의힘 원내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내고 "당장 19일부터 백신 공급, 부동산 대책 등 총리가 답해야 할 국정 현안이 산적해 있는데, 대권행보를 한다며 총리로서 국회 대정부질문 답변 임무부터 걷어차 버렸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마음 바쁜 대권 발걸음에는 헌법의 준엄한 명령도 걸림돌이란 말인가"라며 "'외국은 백신 많이 확보했다'는 야당 의원 지적에 '그 나라 가서 물어보라'던 무책임한 총리의 마지막 행보도 무책임 그 자체"라며 "전 국민을 분노케 하고 허탈하게 만든 'LH 땅투기' 책임자 국토부장관도 대정부질문 피해 달아나기는 마찬가지"라고 지적했다.
이어 "지금 접종 속도라면 집단면역 달성에 6년도 넘게 걸린다는데, 정부가 국력을 모아서 백신 총력전을 벌여도 모자랄 시점에 뭐 하는 짓들인가"라고 했다.
최 원내대변인은 "대통령 직무수행 평가율도 취임 후 최저치로 떨어져 신뢰의 위기에 직면한 마당이다. 국난 극복에 초당파적 협력을 모아야 할 상황 아닌가"라며 "한 번도 경험하지 못한 나라의 한 번도 경험하지 못한 무책임한 대통령과 총리"라고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westji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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