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경미 靑대변인, '민주당의 입'서 '대통령의 입'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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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은 16일 신임 청와대 대변인에 박경미 현 교육비서관을 임명했다.
더불어민주당 대변인 출신인 박 대변인이 새롭게 청와대 대변인에 발탁된 것이다.
한편 박 대변인은 민주당 의원시절이던 지난 2019년 11월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박경미가 문재인 대통령께, Moon Light'라는 제목으로 직접 피아노 치는 영상을 게재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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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영환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16일 신임 청와대 대변인에 박경미 현 교육비서관을 임명했다. 더불어민주당 대변인 출신인 박 대변인이 새롭게 청와대 대변인에 발탁된 것이다.
박 신임 대변인은 여당 국회의원을 지내면서 2016년 8월부터 2017년 5월까지 민주당 대변인으로 활동했다. ‘민주당의 입’에서 ‘대통령의 입’으로 역할을 다소 바꾼 것이다.
박 대변인은 서울대 수학교육과를 나와 미국 일리노이대에서 수학교육학 박사학위를 받은 뒤 홍익대 수학교육과 교수를 역임했다. 제20대 국회에서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위원을 지낸 전력을 바탕으로 청와대 교육비서관으로 지내왔다.
강 대변인은 박 신임 대변인에 대해 “정부정책의 깊은 이해와 소통 능력 바탕으로 청와대와 국민 언론 가교 역할을 잘 수행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한편 박 대변인은 민주당 의원시절이던 지난 2019년 11월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박경미가 문재인 대통령께, Moon Light’라는 제목으로 직접 피아노 치는 영상을 게재한 바 있다. 박 대변인은 베토벤의 월광소나타를 직접 연주하며 “이런 월광 소나타, moonlight, 달빛 소나타가 문 대통령의 성정을 닮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김영환 (kyh1030@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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