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렌탈-그린카, 포티투닷과 업무협약

박윤구 2021. 4. 16. 1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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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빌리티 플랫폼 기업 전환 속도
롯데렌탈이 카셰어링 자회사 그린카, 자율주행 기술 기반 타스(TaaS) 스타트업 포티투닷과 미래 모빌리 관련 공동 연구 개발, 사업 진행을 위한 3자 공동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송창현 포티투닷 대표(왼쪽부터)와 김현수 롯데렌탈 대표이사 사장, 김상원 그린카 대표가 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롯데렌탈>
가치경제를 선도하는 롯데렌탈(대표이사 사장 김현수)이 카셰어링 자회사 그린카, 자율주행 기술 기반 타스(autonomous Transportation-as-a-Service·서비스로서의 교통) 스타트업 포티투닷과 미래 모빌리티 관련 공동 연구 개발·사업 진행을 위한 3자 공동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롯데렌탈 선릉사옥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김현수 롯데렌탈 대표이사 사장, 김상원 그린카 대표, 송창현 포티투닷 대표가 참석했다.

3사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미래 모빌리티 서비스에 관한 연구와 개발 사업을 추진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한다. 협약의 주요 내용은 ▲네비게이션, 모바일 기기 연동 등 차량용 인포테인먼트 기술 개발 ▲차량 관제·주행 관리 플랫폼 공동 개발 ▲차량 공유·호출, 수요응답형 서비스, 스마트 물류, 음식 배달 등 모빌리티 서비스의 자율주행 기술 접목 ▲자율주행 기술이 적용된 차량 개발·차량 관련 신사업 개발 ▲렌탈·공유 차량의 지능형 안전 보조 시스템 개발 ▲모빌리티 데이터 상호교류 등이다.

롯데렌탈과 손잡은 포티투닷은 모빌리티 통합 플랫폼인 유모스(Urban Mobility Operating System·UMOS)와 자율주행 기술을 제공하는 aTaaS(autonomous Transportation-as-a-Service) 솔루션 제공업체로 미래 모빌리티 사업을 위한 기반 기술을 제공할 예정이다.

한편 렌터카 업계 1위 업체 롯데렌탈은 고객의 모빌리티 경험 가치를 확대시키는 가치경제 아래 매년 국내 최대 규모, 최다 차종의 친환경·전기차 상품을 꾸준히 선보이고 있다. 최근 발행한 'ESG채권' 1900억원으로 최대 4000대의 전기차를 구매할 계획이며, 업계 최초 전기차 누적 계약대수 1만대 돌파를 앞두고 있다. 지난달 3월에는 오는 2030년까지 보유 차량을 전기·수소차로 전환하는 '한국형 무공해차 전환100(K-EV100)' 캠페인에 참여해 적극 동참하겠다고 선언했으며, 연내 기업공개(IPO)를 준비하고 있다.

그린카는 언제 어디서나 최소 30분부터 10분 단위로 차량을 이용할 수 있는 롯데렌탈의 카셰어링 자회사로 전국 147개 지역 3200여 거점에서 9000여대의 차량으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최근 신규 브랜드 아이덴티티(BI) 교체와 더불어 비대면 세차 서비스인 '세차클링'을 론칭하며 종합 모빌리티 플랫폼으로 도약을 도모하고 있다.

김현수 롯데렌탈 대표이사 사장은 "롯데렌탈은 렌터카 업계를 선도해 왔으나, 시시각각변화하는 모빌리티 시장의 선점을 위해 자율주행 기반 모빌리티 플랫폼으로의 전환이 필요하다고 판단해 이번 업무협약을 체결했다"며 "장기적으로 우버나 구글처럼 모빌리티 플랫폼 리더로 도약하기 위해 롯데렌탈과 그린카가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박윤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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