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선거 패배에도 '친문' 택했다.. 새 원내대표에 윤호중 선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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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 재보궐선거에 참패한 더불어민주당이 새 원내대표로 친문(친문재인) 4선인 윤호중 의원을 택했다.
국회 법제사법위원장 등을 맡아 각종 민주당표 개혁입법 작업에 깊숙이 관여해온 그가 원내 사령탑에 오르면서 이른바 '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 등 여당이 추진해온 각종 개혁입법 작업에 속도가 실릴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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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법제사법위원장 등을 맡아 각종 민주당표 개혁입법 작업에 깊숙이 관여해온 그가 원내 사령탑에 오르면서 이른바 ‘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 등 여당이 추진해온 각종 개혁입법 작업에 속도가 실릴 것으로 전망된다.
윤 신임 원내대표는 17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온·오프라인으로 진행된 원내대표 선출 의원총회에서 169표 중 104표를 받으며 압승을 거뒀다. 쇄신파이자 비주류로 분류되는 박완주 의원(3선)은 65표를 얻는 데 그쳤다. 윤 원내대표는 자신이 큰 격차로 당선된 데 대해 “우리 당이 빨리 재보선 패배의 늪에서 벗어나서 일하는 민주당, 유능한 개혁정당으로 함께 가자는 뜻”이라고 평가하며 자신감을 보였다.
윤 원내대표는 국민의힘의 원구성 재협상 요구에 대해 “이미 작년에 원구성 협상이 마무리됐다”고 일축했다. 후임 법사위원장 인선 역시 “당내에서 적임자를 찾겠다”고 했다. 민주당 내에서는 정청래·우상호 의원 등이 차기 법사위원장 후보로 거론된다.
배민영 기자 goodpoint@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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