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아온 금메달리스트' 이정수, 전국대회 2관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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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메달리스트 이정수(32·스포츠토토)가 내달 국가대표 선발전을 앞두고 열린 전국대회 2관왕을 차지하며 부활의 신호탄을 쐈다.
이날 이정수는 남자 일반부 1000에서 1분25초495를 기록하며 1위를 차지했다.
30대에 접어든 이정수로서는 사실상 마지막 올림픽 도전인 셈인데, 이날 대회에서 2관왕을 차지하는 모습을 보여주며 베이징행 가능성을 보여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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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쿠버 금메달리스트 이정수, 남자 1000m와 3000m 모두 '금'
최민정 여자 1000m·김아랑 여자 3000m 우승하며 대회 2관왕
금메달리스트 이정수(32·스포츠토토)가 내달 국가대표 선발전을 앞두고 열린 전국대회 2관왕을 차지하며 부활의 신호탄을 쐈다.
이정수는 16일 서울 양천구 목동 실내빙상장에서 열린 제35회 전국 남녀 종별종합 쇼트트랙스피드스케이팅 선수권대회 둘째 날 남자 일반부 1000m와 3000m를 석권했다.
이날 이정수는 남자 일반부 1000에서 1분25초495를 기록하며 1위를 차지했다. 2위는 1분25초624를 기록한 박장혁(스포츠토토), 3위는 1분25초825를 기록한 곽윤기(고양시청)였다. 3000에서는 이정수가 5분54초192를 기록해 선두를 차지했다. 2위는 5분54초301의 홍경환(고양시청), 3위는 5분54초366을 기록한 박장혁이었다. 이번 대회는 다음 달 초 예정된 국가대표 선발전을 앞두고 치르는 마지막 실전 평가로, 베이징 겨울올림픽 대표팀 선발 여부를 가늠해볼 중요한 기회다. 30대에 접어든 이정수로서는 사실상 마지막 올림픽 도전인 셈인데, 이날 대회에서 2관왕을 차지하는 모습을 보여주며 베이징행 가능성을 보여줬다. 이정수는 앞선 두 차례 겨울올림픽 대표팀 선발에 실패하며 아쉬움을 삼켜야 했다.
한편 이날 열린 여자 일반부에서는 전날 각각 금메달을 하나씩 땄던 최민정(성남시청)과 김아랑(고양시청)이 금메달 한개씩을 추가하며 역시 2관왕에 올랐다.
1000에서는 ‘쇼트트랙 간판’ 최민정이 1분32초104를 기록하며 전날 500에 이어 우승을 차지했다. 2위는 1분33초400을 기록한 이소연(스포츠토토), 3위는 1분33초432를 기록한 안세정(화성시청). 여자 일반부 3000에서는 전날 여자 1500에서 우승한 김아랑은 5분13초163으로 1위를 차지했고, 최민정은 5분13초197로 2위에 머물렀다. 3위는 5분13초563을 기록한 심석희(서울시청)였다.
이준희 기자 givenhappy@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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