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혜숙 과기부 장관 후보 "코로나 극복, 디지털 대전환 최우선"

오동현 2021. 4. 16. 1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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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혜숙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후보자가 16일 "과학기술과 ICT를 통해 코로나19 위기를 조기에 극복하고 대한민국 대전환에 기여하는데 최우선 목표를 두겠다"고 밝혔다.

문재인 대통령은 이날 과기정통부 장관 후보자로 임혜숙 국가과학기술연구회 이사장을 지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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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위기 조기 극복, 대한민국 대전환 최우선 목표"
"디지털 뉴딜 완수해 경제·사회 디지털 대전환 이룰 것"
[서울=뉴시스] 문재인 대통령은 16일 신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에 임혜숙 국가과학기술연구회 이사장을 지명했다. (사진=청와대 제공) 2021.04.16.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오동현 기자 = 임혜숙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후보자가 16일 "과학기술과 ICT를 통해 코로나19 위기를 조기에 극복하고 대한민국 대전환에 기여하는데 최우선 목표를 두겠다"고 밝혔다.

문재인 대통령은 이날 과기정통부 장관 후보자로 임혜숙 국가과학기술연구회 이사장을 지명했다.

임 후보자는 "전례 없는 글로벌 감염병 위기와 기술 패권 경쟁 등의 어려운 시기에 장관 후보자로 지명돼 커다란 책임을 느낀다"면서도 "과기정통부가 역점을 두어 추진해온 4차 산업혁명 대응과 과학기술 혁신을 차질 없이 마무리해 국민들이 체감하는 실질적인 성과를 창출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한국판 뉴딜의 핵심 축인 디지털 뉴딜을 성공적으로 완수해 경제·사회 전반의 디지털 대전환을 이루어 내겠다"면서 "국가 연구개발 100조원 시대에 걸맞게 도전적·미래지향적 연구개발 생태계를 조성하고, 친환경·디지털전환 등 국내외적 환경 변화에 맞춰 국가의 새로운 미래를 개척하는 연구개발을 강화해 나가겠다. 연구자가 연구에만 전념할 수 있는 환경도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과학기술과 ICT를 통해 국민들께 미래에 대한 희망을 제시하고, 더불어 잘 사는 따뜻한 포용사회를 만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임 후보자는 서울 출신으로 서울 송곡여고, 서울대 제어계측공학과에서 학사·석사, 미국 텍사스주립대에서 전기컴퓨터 공학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그는 여성 최초로 대한전자공학회 회장, 국가과학기술연구회 이사장을 역임했다. 특히 2014년 올해의 여성과학기술자상, 2020년 과학기술포장을 수상하는 등 여성 공학자로서 새로운 길을 개척해왔다는 평가를 받는다.

유영민 대통령비서실장은 이날 임 후보자에 대해 "초고속 통신망 분야에서 탁월한 연구실적을 쌓아온 공학자"라며 "연구위원장 경험과 국가과학기술연구회 이사장을 거치면서 그동안 쌓은 과학기술 정책에 대한 이해도를 바탕으로 탄소중립, 연구개발, 디지털 뉴딜 추진 등 과학 혁신을 가속화하고 연구자가 연구에 전념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odong85@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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