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S여자오픈 출전 선수, 윤곽 나와..한국 선수 20명 출전 면제권 획득

이정철 기자 2021. 4. 16. 18:0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역대 챔피언 11명과 세계 골프랭킹 상위 20위 중에 19명이 76회를 맞이하는 올해 US여자오픈에 출전한다.

미국골프협회(USGA)는 오는 6월3~6일 미국 캘리포니아 샌프란시스코 올림픽클럽에서 펼쳐지는 이 대회 출전 신청 절차를 지난 14일에 마무리했다.

한편 이 대회에서 2승을 하고 US여자아마추어선수권에서 3승을 올린 줄리 잉스터가 60세 나이로 오는 26일 캘리포니아 하프문베이에서 열리는 지역 예선전에 신청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김아림 / 사진=DB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역대 챔피언 11명과 세계 골프랭킹 상위 20위 중에 19명이 76회를 맞이하는 올해 US여자오픈에 출전한다.

미국골프협회(USGA)는 오는 6월3~6일 미국 캘리포니아 샌프란시스코 올림픽클럽에서 펼쳐지는 이 대회 출전 신청 절차를 지난 14일에 마무리했다.

존 보덴하이머 USGA 경기위원회 시니어 디렉터는 "많은 나라에서 온 선수들로 인해 경쟁력 있는 대회가 예상된다"며 "올해는 지역 예선전 대회까지 다시 열리고 명성 높은 올림픽 클럽에서 대회를 개최하게 돼 영광"이라고 전했다.

14일 집계된 올해 총 응모자는 1595명에 이르러 응모자 1500명을 초과했던 역대 일곱 번째 대회가 됐다. 종전까지는 2015년 펜실베이니아 랭카스터컨트리클럽에서 펼쳐진 대회에서 1873명이 응모한 것이 최대 기록이다. USGA는 미국 47개주에서 예선전 응모를 받았고 그중에 캘리포니아에서 가장 많은 249명이 응모했다. 또한 출전 선수들의 국적으로는 57개국이었다.

이번 예선전 응모 자격으로는 핸디캡 2.4이하의 아마추어와 프로가 해당됐다. 이에 따라 36홀로 치르는 지역 예선은 오는 4월26일부터 5월13일까지 미국내 22개 골프장과 일본에서 열린다. 원래 해외 예선전은 한국, 중국, 잉글랜드에서도 개최됐으나 코로나19 우려로 인해 세 국가에서는 취소됐고, 면제권 항목으로 출전 선수가 추가됐다.

지난해 텍사스 휴스턴의 챔피언스골프클럽에서 펼쳐진 2020년 US여자오픈 챔피언 김아림은 예선 면제권 항목으로 출전하게 된다. 그밖에 역대 챔피언인 이정은6(2019년), 아리야 쭈타누깐(2018년), 박성현(2017년), 브리타니 랭(2016년), 전인지(2015년), 미셸 위 웨스트(2014년), 박인비(2008, 2013년), 최나연(2012년), 유소연(2011년), 지은희(2009년)까지 총 11명의 역대 챔피언이 올해 대회에 나선다.

올해 지역 예선 응모자 중에 최연소는 하와이 호놀룰루 출신의 10세 소녀 벨라 캄포스로 오는 5월10일 하와이 오아후의 지역 예선전에 나선다. 반면 1971년 US여자아마추어 선수권 챔피언으로 플로리다 폰테 베드라비치에 사는 올해 65세의 로라 보우가 최고령 응모자가 돼 5월3일 플로리다 브랜든튼에서 열리는 지역 예선전에 출전한다.

한편 이 대회에서 2승을 하고 US여자아마추어선수권에서 3승을 올린 줄리 잉스터가 60세 나이로 오는 26일 캘리포니아 하프문베이에서 열리는 지역 예선전에 신청했다. 잉스터는 이 대회본선에 지금껏 35번 출전한 최다 출전자 기록도 보유하고 있다.

캘리포니아 프레몽트의 올해 15세 클레어 챈은 지난 2월 17일 응모가 시작되자마자 가장 먼저 신청한 선수다. 마지막 신청자는 오하이오 노우드의 26세 아마추어 선수 알리 그린으로, 지난 14일 동부시간 오후 5시에 마감 완료 4분을 남겨놓고 신청했다.

프로 선수들은 예선전이 아니어도 다양한 출전 면제권 항목으로 이 대회에 출전하게 된다. 이번주 롯데챔피언십 우승자를 포함해 US여자오픈이 개최되기 전의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우승자에게는 출전권이 주어진다.

더불어 5월 17일에 집계되는 롤렉스 세계여자골프 랭킹에서 상위 75위까지는 추가로 면제권을 통해 US여자오픈 출전 티켓을 획득한다. 또한 레이디스유러피언투어(LET) 인베스틱 남아공여자오픈의 우승자까지 출전권이 부여된다.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sports@stoo.com]

Copyright © 스포츠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