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치 종주국 논란에 권칠승 장관 "말도 안되는 얘기..우리 문화유산" 일침

조현기 기자 2021. 4. 16. 1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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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칠승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16일 "중국이 김치 원조라고 주장하는데 말도 안 되는 이야기"라며 "아무리 물량공세를 펼쳐도 위생이나 맛에서 우리 김치가 최고"라고 일침을 가했다.

권칠승 중기부 장관은 이날 오후 경기 수원에 위치한 풍림식품을 방문한 자리에서 중국의 김치 원조 주장과 최근 중국산 '알몸 배추 김치 절임' 영상으로 촉발된 수입산 김치 위생 문제 등 김치를 둘러싼 논쟁에 대해 이같은 소신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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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김치 맛·품질·위생 모두 최고"
권칠승 중기부 장관이 풍림식품에서 생산한 김치를 살펴보고 있다. © 뉴스1

(수원=뉴스1) 조현기 기자 = 권칠승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16일 "중국이 김치 원조라고 주장하는데 말도 안 되는 이야기"라며 "아무리 물량공세를 펼쳐도 위생이나 맛에서 우리 김치가 최고"라고 일침을 가했다.

권칠승 중기부 장관은 이날 오후 경기 수원에 위치한 풍림식품을 방문한 자리에서 중국의 김치 원조 주장과 최근 중국산 '알몸 배추 김치 절임' 영상으로 촉발된 수입산 김치 위생 문제 등 김치를 둘러싼 논쟁에 대해 이같은 소신을 밝혔다.

권 장관은 "김치는 우리나라 문화 유산이다. 중국에서 자기들이 먼저라고 주장하는데 말도 안되는 이야기"라고 일축했다.

이어 "세계 사람들이 더욱 (우리나라 김치를) 인정하게 하려면 맛·품질·위생 모두 최고여야 한다"며 "이렇게 전통음식을 하시는 분들의 책임감이 커졌다"고 감사를 표했다.

앞서 중국은 국내 주요 식품업체들에게 현지에서 판매하는 김치를 중국식 이름의 파오차이(泡菜)로 표기하도록 강제해 논란이 일었다. 또 중국 유튜버들을 중심으로 김치가 중국의 전통음식이라고 주장하는 억지 콘텐츠들이 퍼져 논란이 확산됐다.

권칠승 장관과 유정임 김치명인(풍림식품 대표)이 풍림식품을 함께 돌아보고 있다.

choh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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